편집부기사
"자유롭게 드세요!" 토카치의 한 유치원에서 '감자'를 대량 수확해 화제다!
한 홋카이도 주민이 올린 토카치의 한 유치원에서 수확한 대량의 감자가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글을 올린 데라 씨는 홋카이도 토카치에 사는 두 아이의 아버지다. 대량 수확한 감자를 무료로 나눠준다는 깜짝 포스팅이 4만 좋아요에 육박하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토카치의 유치원 파녜스 pic.twitter.com/0xnbrbmhpe
- でら(十勝で子育てどうでしょう) (@aerolitkurofune) August 28, 2023
대량으로 수확한 감자를 무료로 나눠주는 토카치의 유치원. 이 게시물에 대해 데라 씨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 포스팅을 했을 때의 상황과 심정을 알려주세요.
저도 이주민이라서 그런지, 유치원생들만으로 이렇게 많은 감자를 수확하고, 그것도 무료로 나눠준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외지에 사는 분이나 도시에 사는 분들에게도 이 놀라움과 감동, 토카치라는 멋진 땅을 알리고 싶었다! 라는 생각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분들도 많이 늘어났으니까요,
- でら(十勝で子育てどうでしょう) (@aerolitkurofune) August 17, 2023
자기소개를 겸해서 우리 집의 일상을 소개합니다.
딸(연중)과 함께 매일 아침 텃밭에서 야채를 수확하는 것이 일상입니다 😊 pic.twitter.com/z1L4Oj5TwQ
반향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들려주세요.
여러 분들의 코멘트와 취재를 통해 다시 한 번 이 광경, 토카치의 위대함을 실감했습니다. 홋카이도 분들도 '우리 원도 해봤어요'라는 공감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초 계획대로 많은 분들에게 토카치를 알릴 수 있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정말 반향이 커서 가나가와에 있는 형이나 어머니로부터 "인터넷 뉴스에 실렸구나!" 라고 연락이 왔어요.
토카치의 유치원 부지가 야구장만큼 넓다는 댓글을 보았습니다.
물론 유치원 정원만으로는 야구장만큼 넓지는 않지만, 원사와 정원, 기타 주차장 등을 포함하면 그 정도 크기는 될 것 같습니다. 유치원뿐만 아니라 토카치 자체가 어느 건물도 아담한 건물이 없기 때문에 자연히 유치원도 그 정도 규모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토카치의 '고구마 캐기 문화'에 대해 알려주세요.
토카치는 역시 감자 왕국이기 때문에, 특히 감자 캐기가 주요한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농협(지역 농가)을 중심으로 식생활 교육이나 후계자 육성을 지역 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도 토카치의 특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역의 산업과 특산품에 대해 어릴 때부터 몸소 배우는 자세가 토카치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었습니다.
토카치에서 육아를 하는 매력은 어떤 것이 있나요?
제가 살고 있는 마을에서는 '지역 모두가 함께 아이를 돌보고 키우자'는 의식이 강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주민이라 주변에 친구나 지인, 친척이 없는 상태에서 육아를 하고 있지만, 외로움은 없고, 힘들면 이웃이 도와준다는 안정감 속에서 육아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느껴집니다.
마지막 무 수확.
- でら(十勝で子育てどうでしょう) (@aerolitkurofune) October 15, 2022
올해 밭도 끝났다!
올해도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 호박, 무, 당근, 당근, 시금치, 시금치, 물냉이... 대풍작이었습니다!
위대한 토카치의 자연아, 올해도 고마워! pic.twitter.com/JB3iP5pnLS
SNS 상에서는 이런 대화도 오갔다!
댓글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면 가져가기가 힘들어요..."
게시자 「놀란 건 다들 가져가지 않는 거죠(웃음) 익숙해진 건지, 아니면 다른 데서 사가는 건지(웃음)"
댓글 "이렇게 많이 가져가는 건 처음 봤어요!"
게시자 "게다가 4살짜리 아이만"으로 "이거니까요(웃음)"
그 밖에도,
"역시 토카치!"
"역시 토카치다!", "업체 수준!", "규모가 너무 다르다!"
"스케일이 너무 다르다!"
"자유롭게"라는 말이 정말 멋지다!"
등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유치원에서의 '고구마 캐기'. 토카치의 스케일의 크기를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