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삿포로에 춤추는 '하얀 솜털'의 정체는?|Domingo

초여름의 삿포로에 춤추는 '하얀 솜털'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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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시

초여름의 삿포로를 걷다 보면 공중에 '하얀 솜털'이 흩날리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은 삿포로 시민들에게 친숙한 '포플러 솜털'이다. 포플러 나무는 봄에 꽃을 피우고 5월부터 6월에 걸쳐 솜털로 뒤덮인 씨앗이 바람을 타고 날아다닌다.

삿포로에서 포플러 솜털을 많이 볼 수 있는 이유는?

ポプラの綿毛

2024년 6월 12일 붉은 벽돌 청사 앞마당의 모습. 포플러 솜털이 여기저기 흩날리고 있다.

포플러는 성장이 빠르다는 이유로 메이지 시대부터 홋카이도에서 널리 심어졌다. 특히 삿포로 시내에는 많은 공공장소에 포플러가 심어져 있어 초여름이 되면 솜털이 흩날리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삿포로에서 포플러 솜털을 볼 수 있는 장소

ポプラの綿毛

흙 위에 하얗게 보이는 것은 모두 포플러 솜털이다.

삿포로 시내에는 포플러 솜털을 볼 수 있는 명소가 몇 군데 있다. 유명한 '홋카이도 대학 포플러 가로수길'은 약 80미터에 걸쳐 이어지는 아름다운 가로수길이다.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붉은 벽돌 청사)'도 포플러 솜털이 많아 앞마당에 솜털이 쌓인다. 또한 홋카이도립 근대미술관 주변도 포플러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삿포로 시내에 '하얀 솜털'이 날리는 시기는?

ポプラの綿毛

날림이 많은 날은 머리카락이나 옷 등에 묻기도 한다.

포플러 솜털이 날리는 시기는 예년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경. 거리에 '하얀 솜털'이 날리면 삿포로에도 이제 곧 여름이 찾아온다. 이 광경을 보면서 초여름의 삿포로를 산책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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