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기사
게임기들이 쿵쾅쿵쾅거리며 걷고, 서로 몸을 부딪치는 신기한 모습이 SNS에 올라오자 순식간에 화제가 되었다.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요?
차세대 게임기 전쟁(물리)
SNS에서는 '귀엽다', '꿈에 나올 것 같다', '이게 진짜 차세대 게임기 전쟁이다' 등 그 모습을 즐기는 사람들은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의외로 젊은 사람들이 재밌어했다'는 작가 tomorrow56씨
이 '걷는 게임기들'을 제작한 사람은 tomorrow56 씨다. 작품의 이름은 '일어서라! 2024년 9월 삿포로에서 개최된 도시형 페스티벌 'NoMaps2024'의 일환으로 진행된 모노즈쿠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전시 이벤트 'NT Sapporo mini'에 출품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충격에 발걸음을 멈췄다고 한다.
작가 tomorrow56씨에게 이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원래 취미로 네발 보행기를 만들고 있었는데, 정크 세가 새턴을 구해서 전시회에 출품했더니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고, 전시회를 보신 분들이 "다른 게임기는 움직이지 않나요?"라고 물어보셨어요. →"그럼 차세대 게임기니까 다음에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만들자"라는 흐름으로 제작하게 되었죠.
실제로 조작해보신 분들께선 '세가 새턴이 플레이스테이션보다 강하다(웃음)'는 평가를 받았어요. 그리고 의외로 젊은 사람들이 재미있어하며 만져보는 것도 예상 밖이었어요.
3D 프린터도 직접 만들었다! 가젯을 분해해서 공개
tomorrow56님은 평소에도 가젯을 분해해 그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최근 공개한 USB 충전기 분해는 수백 개의 '좋아요'가 달릴 정도로 가젯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신뢰를 받는 존재다.
또한, 3D 프린터도 직접 제작할 정도로 열심이다. 그 3D 프린터로 한자 귀걸이를 제작하고 있었습니다.
유머와 물건 만들기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행사장 모습.
이번 작품이 전시된 'NT 삿포로 mini'는 전자 공작과 제조업의 축제로서 그 외에도 수많은 작품이 전시되었다. 유머러스한 작품부터 진지한 퀄리티의 기술 전시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많은 참가자들로 붐볐다. 이번 작품이 마음에 들었던 분들은 다음 개최 시 꼭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 제공: tomorrow56 / NT 삿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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