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에는 많은 온천지가 산재해 있지만, 그 수질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몰천'이라고 불리는 것이 토카치 지방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도대체 몰천이란 어떤 온천일까?
현지인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천연온천 아사히유'에서 그 매력을 체험해 보자.

아사히유의 역사는 오래되어 개업한 것은 쇼와 23년이라고 한다. 한때 주인 부재로 존속이 위태로웠지만,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부활했다. 이 에피소드를 통해서도 인기가 높은 온천 목욕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아사히유, 인기의 비결은 뭐니뭐니해도 수질이다. 몰천(モール泉)이라고 불리는 알칼리성 단순 온천으로, 식물이 부식된 유기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원천을 그대로 흘려보내고, 가온이나 가수를 전혀 하지 않는다.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며, 욕조 측면에 있는 탕구에서 온천이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몰천의 특징이기도 한 호박색의 아름다운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많은 기포가 피부에 달라붙는다. 이것은 신선한 온천이라는 증거라고 한다. 또한, 미지근한 온천수의 촉감도 특기할 만하다. 그야말로 천연 트리트먼트로 피부미용 효과를 실감할 수 있다. 욕조에서 나올 때 발을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정도로 온천수가 부드럽다.
토카치의 풍부한 자연이 만들어낸 모루센. 온천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한 번쯤은 체험해 볼 가치가 있을 것 같다.

천연온천 아사히유
소재지: 홋카이도 오비히로시 히가시3조미나미 14-19
전화: 0155-24-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