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기사
나이아가라는 나이아가라 중에서도 다테시에 있는 '오타키 나이아가라 폭포'를 말한다. '뭐야'라고 아쉬워하지 말자. 본고장 나이아가라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꽤나 힐링이 되는 음이온 스폿입니다.
오타키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다테시는 삿포로시와 하코다테시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 현지인들은 '푸치나이아가라 폭포'나 '오오타키 푸치나이아가라', 혹은 '나이아가라' 등으로 불렀다고 하는데, 최근 들어 '오오타키 나이아가라 폭포'로 명칭이 통일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간판의 표기가 아직도 '나이아가라'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런 오오타키 나이아가라 폭포는 오오타키 종합운동공원 안에 있다. 공원 주차장에서 들어갈 수 있는 산책 코스가 있고, 약 1km, 15분 정도 걸으면 폭포가 보인다. 참고로 산책 코스는 우드칩이 깔려 있어 걷기 편하고, 주변은 녹색으로 둘러싸여 있어 매우 쾌적하다. 폭포에 도착하기 전에 몸과 마음이 치유될지도 모른다.
자, 오타키 나이아가라 폭포는 강폭 100m, 낙차는 5m 정도다. 분화만으로 흘러들어가는 오오루가와 강에 있는 폭포 중 하나다. 강폭이 넓은 점이나 여러 줄기의 폭포가 흘러내리는 점 등, 보기에 따라서는 확실히 본고장 나이아가라 폭포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니, 더 이상 이쪽과 저쪽을 비교하는 것은 넌센스일지도 모르겠다. 오타키 나이아가라 폭포에는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가 있다.
사실 현지인 외에는 홋카이도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조금 색다른 곳을 관광하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사계절의 자연과 폭포의 소리와 음이온에 분명 상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취재 협조
다테시 오타키 종합지소
소재지: 홋카이도 다테시 오타키구 혼마치 85번지
전화: 0142-68-6111
공식 사이트:https://www.city.date.hokkaido.jp
작가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