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시카가마쵸의 '유황산'을 방문해 역사를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Domingo

데시카가마쵸의 '유황산'을 방문해 역사를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도동의 데시카가초는 마슈호, 굴샤로호 등으로 유명하며, 여러 온천지가 산재해 있는 천혜의 자연을 가진 마을이다. 이러한 풍부한 자연 속에서도 마을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된 것이 바로 '유황산'이다.

지금도 힘차게 분출하는 모습은 역동적이며, 인기 있는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유황산을 소개하면서 그 역사를 조금 풀어보도록 하자.

유황산은 JR 가와유온천역에서 불과 약 1.6km, 차로 2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다. 주차 요금은 500엔으로 유황산 주차장과 마슈호 제1전망대를 각각 1회씩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동절기(11월 하순~이듬해 4월 상순)에는 휴업하기 때문에 무료 개방하고 있지만, 사고나 트러블 등은 자기 책임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유황산의 표고는 512m, 활화산 C등급의 용암 돔으로 분류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유황이 풍부한 산으로 아이누어로 벌거벗은 산을 뜻하는 '아토사누푸리'라고 불린다. 주변에는 그 특유의 유황 냄새가 진동하며, 분출구 근처에서는 유황 결정체도 볼 수 있다.
유황은 양질의 광산 자원으로 메이지 시대에는 성냥과 화약의 원료뿐만 아니라 외화 획득의 수단으로도 주목받았다. 메이지 10년에는 본격적인 채굴이 시작되었고, 수송로까지 만들어지면서 큰 사업으로 발전해 나갔습니다. 그러나 메이지 20년부터 시작된 대량 수송으로 인해 유황 자원은 순식간에 고갈되었습니다. 메이지 29년, 드디어 채굴 중단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진제공: 마슈코 관광협회)


(사진 제공: 마슈코 관광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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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황산이 이 땅에 철도를 놓게 하고, 인근 가와유 온천의 발전을 뒷받침해 온 것은 틀림없다. 지금도 여전히 산허리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광경은 그런 역사를 몰라도 압도적인 힘으로 가득 차 있다.

가와유 온천 거리로 가는 길에 있으니 한번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협조> <협조> 마슈호 관광협회
마슈호 관광협회
소재지: 홋카이도 가미카와군 데시카가마치 마슈 3초메3-1번지
전화 : 015-482-2200
공식 사이트:https://www.masyuko.or.jp

필자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

  1. Domingo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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