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개최 중
개최일시
2024/9/3~12/2
・9:00~17:30(마지막 입장은 폐관 30분 전까지).
특별전 마지막 날은 16:00 폐관(15:30 최종 입장)
16세기에 전성기를 맞이한 '레이스 유리'는 베네치아 중에서도 오직 무라노 섬에서만 생산되며, 그 생산 기법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문외한의 비법으로 뛰어난 솜씨를 가진 유리 장인만이 대대로 이어져 내려왔다.
레이스 유리는 이전 장식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백색 유리로 표현한 레이스의 섬세한 무늬와 아름다움으로 유럽 전역의 귀족들을 사로잡아 호화로운 궁전을 장식하는 장식품으로 대유행했다고 전해진다. 현대에도 패턴의 복잡성과 제작의 어려움으로 인해 아름답고 섬세한 문양을 만들 수 있는 숙련된 장인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 레이스 글라스에서 고전적 스타일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까지 폭넓게 제작해온 줄리아노 발라린의 작품을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줄리아노 발라린은 '레이스 글라스의 대가'로서 기술을 궁극까지 끌어올린 유리 장인으로 평가받으며 2014년 'Glass in Venice'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그가 1995년 당관의 의뢰로 제작한 세계 최초의 시도인 레이스 유리로 만든 일본식 식기와 일본식 테이블 코디네이터 등 당관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도 다수 소개됩니다.
발라린 씨는 2020년 공방을 폐쇄하고 유리 제작에서 손을 뗀 후, 본고장 베니스에서도 이 많은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만큼 이번 전시는 매우 귀중한 전시입니다.
난이도 높은 기법으로 제작된 섬세하고 아름다운 레이스 글라스의 세계를 마음껏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Glass in Venice' 상...베니스에서 활동하는 유리 작가 중 엄선된 작가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입니다. 베네치아 박물관 협회와 베네토 과학문학예술학원이 그 해의 작가를 선정한다.
요금
일반 ¥500
대학생 350엔
고등학생 300엔
중학생/초등학생 100엔
65세 이상 350엔(생년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제시)
행사장
북일 베네치아 미술관
주최자
北一ヴェネツィア美術館
※내용은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