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점한 줄 알았던 에스타는 아직 영업 중이었다! 지금도 남아있는 오비히로역 직결 '에스타 오비히로'란?|Domingo

폐점한 줄 알았던 에스타는 아직 영업 중이었다! 지금도 남아있는 오비히로역 직결 '에스타 오비히로'란?

2023년 8월, 45년의 역사에 막을 내리고 많은 사람들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폐점한 '에스타(ESTA)'. TV나 신문에서도 크게 보도되었지만, 그런 에스타가 아직 홋카이도에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현지인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는 이 사실, 도대체 어떤 것일까?

홋카이도에 남아있는 '에스타 오비히로'

에스타로 지금도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은 오비히로역 안에 있는 '에스타 오비히로'이다. 최근 폐점한 것은 '에스타 삿포로'이다. 에스타 오비히로의 홈페이지를 보면 익숙한 'ESTA'의 로고가 지금도 사용되고 있어 조금은 그리운 마음이 든다.

エスタ帯広

이미지 출처: 에스타 오비히로

오비히로역 개찰구에서 내려서 동쪽과 서쪽 끝에 각각 '동관'과 '서관'이 있다. '서관'은 '토카치 식재료'로 유명한 크랜베리와 돼지덮밥 '부타하게' 등 오비히로의 유명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좀 더 '에스타감'이 있는 곳은 '동관'이다. 입구에는 조금은 컬러풀하고 친숙한 'ESTA' 간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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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히로 에스타 동관 입구

우여곡절을 거듭한 '에스타 오비히로'의 역사

에스타 오비히로의 시작은 1966년 오비히로 역사에 병설된 '오비히로 스테이션 빌딩'이다. 그 후 1996년에 상업시설 '에스타 오비히로'로 영업을 시작했다. 참고로 '삿포로 에스타'는 1978년 9월 1일에 개업해 운영 주체도 다르다. 에스타 오비히로는 운영 모기업이었던 오비히로 스테이션 빌딩 주식회사가 1998년에 자진 파산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현재는 JR 홋카이도의 직영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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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있는 테넌트는?

에스타 오비히로 동관의 테넌트는 시계점, 옷가게, 100엔숍 등 일상 생활에 밀접한 점포가 입점해 있다. 역 중앙홀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커피숍 'THREE STANDARD COFFEE'는 무료 WIFI가 완비되어 있고, 카운터석에는 전원도 있어 전철을 기다리는 틈틈이 시간을 보내기에도 추천한다.

エスタ帯広

エスタ帯広

지금도 홋카이도에 남아있는 'ESTA' 간판. 오비히로를 방문했을 때 한번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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