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기사
'아...역시'라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는
사실 이토요카도 키타미점의 폐점 소식은 지역에서 소문으로만 떠돌고 있었다. 이번 공식 발표로 현지에서는 '아...역시'라는 목소리가 많이 들려왔다.
"주말이면 이토요카도에 가서 포포에서 아이들 간식을 사는 것이 일상의 즐거움이었어요. 몇 년 전 포포와 입구에 있던 레스토랑이 문을 닫아서 혹시나...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폐점이라니 다시 한 번 아쉬워요."
"학생 때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어른이 되어서 손님으로 이용했는데, 정이 많이 든 곳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슬프네요.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그 날이 올 때까지 계속 다니고 싶어요."
"작지만 다양한 상품이 구비되어 있는 이토요카도가 좋았어요. 특히 PB(Private Brand)를 좋아하는데, 앞으로 구할 수 없게 되면 곤란할 것 같아요. 이번에 폐점 소식을 듣고 슬펐지만, 시대적인 흐름인 것 같다"고 말했다.
폐점은 2024년 8월 말.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사랑받아온 슈퍼마켓
약 4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지역의 생활을 지탱해 온 이토요카도 기타미점. 취재를 진행하면서 폐점 소식에도 불구하고 매일 이용하는 슈퍼로서 8월 폐점까지 계속 이용하겠다는 분의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다. 사실 기타미 시내에는 대형 슈퍼마켓이 늘어나고 있어, 단순히 식품을 구입하는 것이라면 사실 어디를 가도 가격도 크게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토요카도 기타미점의 분위기와 상품 라인업에 팬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매장 자체의 미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추측이 나돌고 있지만,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토요카도는 기타미점 폐점 후 삿포로 시내에 있는 고토이점, 아리오 삿포로점, 둔다점, 후쿠스미점 등 4개 점포가 영업 중이다. 오래전부터 익숙한 분들에게는 남은 4개 점포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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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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