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기사
예를 들어 대자연에 둘러싸인 곳에 단 한 채만 있는 민박집도 좋을 것 같다.
홋카이도 소가야 지방에 있는 '아사토노죠(あしたの城)'는 바로 그런 숙박시설이다. 어딘지 모르게 독특한 이름도 그렇고, 멋진 숙소의 외관부터 마음이 끌린다. 기대에 부풀어 있는 마음으로 방문해보자.
내일의 성이 있는 곳은 사로베츠 들판의 작은 언덕 위에 있다. 얼마나 자연에 둘러싸인 곳인지는 상공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는, 그저 광활한 자연 속에 세워진 민박집이다. 그리고 이 '그저 광활한 자연 속'이라는 점이 바로 내일의 성의 가장 큰 매력이다.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사로베츠 들판에서 떠오르는 아침 해를 바라보고, 새들의 지저귐에 귀를 기울이고,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 홋카이도를 만끽한다는 것은 곧 자연을 만끽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다.
물론 숙박하는 계절에 따라 주변 환경도 확연히 달라진다. 여름에는 오토바이 등으로 홋카이도를 여행하고, 겨울에는 스노우 슈즈 등으로 눈놀이를 즐기는 등, 방문하는 손님들도 각각의 계절을 즐기는 것 같다. 나가사키 출신인 주인이 1977년에 숙소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오랜 단골손님도 많다고 한다. 덧붙여 남편은 만화 '내일은 조'의 팬이 아니라고 하니 조금 의외! [/caption
내일의 성은 개인실과 도미토리(남녀 공용 방)가 있는데, 둘 다 잠을 자기 위한 시설이다. TV도 1층 식당 겸 광장에만 설치되어 있다. 이 식당 겸 홀에서는 다른 투숙객들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단, 신종 코로나가 진정될 때까지 식사 제공은 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2021년 5월 현재).
독특한 주인장이나 다른 숙박객과의 교류도 즐거운 숙소이니 하루 빨리 정상 영업을 재개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민박 아시타노죠
소재지: 홋카이도 아마시오군 도요토쿠초 도요토쿠
전화: 0162-85-2155(접수시간: 7~22시)
공식사이트:https://sarobetsu.com
필자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