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식물에 둘러싸여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휴식처 '도마코마이시 선 가든'|Domingo

멋진 식물에 둘러싸여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휴식처 '도마코마이시 선 가든'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실내 시설이 도마코마이시에 있다. 그 이름도 '도마코마이시 선 가든'이다. 뭐든지 시민문화공원(이데미츠 문화공원) 부지 내에 있으며, 시민들의 휴식처로도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어떤 시설인지, 지금 바로 들여다보자.

도마코마이시 선가든이 건설된 것은 1988년. 전면 유리 지붕으로, 밖에서 봐도 맑은 날에는 기분 좋은 햇살이 쏟아질 것 같다는 상상을 할 수 있다. 듣자하니 대지를 흐르는 물과 파도처럼 반짝이는 눈송이를 형상화한 외관 디자인이라고 한다.
실제로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밝고 탁 트인 공간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건물은 2층 구조이면서 아치형 구조로 되어 있어 마치 머리 위에서 빛의 샤워를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공간을 가득 채운 수많은 식물들이 계절마다 꽃과 열매를 달고 반갑게 맞아준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은 2층 온실을 포함해 약 80종, 1400그루에 달한다. 겨울에도 푸르름이 끊이지 않도록 겨울에 꽃이 피는 것, 향기가 있는 것을 심어 놓았다고 한다. 그래서 사실 관내 식물의 대부분은 홋카이도에서는 볼 수 없는 식물들이라고 한다. 홋카이도민들에게는 희귀한 초화류를 즐길 수 있는 귀중한 장소인 셈이다.
구체적으로 동백나무, 산수유, 맹종죽, 녹나무, 비파, 무화과, 무화과나무, 금목서 등이 있다. 비파 열매가 열리는 모습을 보거나 금목서의 진한 향기를 느끼며 이곳에서 처음 체험한 사람도 많을 것 같다.
2층 온실 앞에는 테라스석이 있어 이웃 사람들이 이곳에서 도시락을 먹는 등 시민들의 휴식처로도 이용되고 있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토마코마이시 선 가든의 실내 온도는 날씨가 좋으면 겨울에도 20℃를 넘는다!

따스한 햇살을 느끼며 식물에 둘러싸여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니, 이웃이 부러울 정도입니다. 도마코마이시를 방문했을 때, 시간을 내어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취재 협조
도마코마이시 선 가든
소재지: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시 스에히로초 3-1-15
전화: 0144-33-4411
공식 사이트:http://tomakomai-sungarden-zoen.org

작가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

  1. Domingo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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