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림욕으로 기분 전환! 에조 사슴과의 만남이 인기인 '안핑초 사슴공원'|Domingo

삼림욕으로 기분 전환! 에조 사슴과의 만남이 인기인 '안핑초 사슴공원'

안페이쵸에 약 32헥타르에 달하는 광활한 공원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보건 보안림인 '안핑초 사슴공원'이다. 현지인들에게는 '사슴공원'으로 친숙한 이 공원이 과연 보건보안림이란 무엇이고, 왜 사슴공원이라고 불리는지 알아봤다.

안핑초 사슴공원(이하 사슴공원)이 보건 보안림으로 지정된 것은 메이지 35년이다. 보안림이란 특정 공공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농림수산대신이나 도도부현 지사가 지정하는 산림으로, 보안림은 17가지로 분류되며, 그 중 보건보안림은 산림휴양지, 공기정화, 소음완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다소 장황하게 설명이 길어졌는데요, 그렇다면 왜 사슴공원이 가장 오래된 보건 보안림으로 선정되었는가 하면, 사실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국가 대장에도 지정 목적에 '미상'이라고만 적혀있다고 하니, 왠지 허탈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사진제공: 안평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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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일찍이 보건 보안림으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이토록 광활한 자연이 현대까지 이어져 내려온 것을 생각하면 대단한 일이다. 지금도 100종 이상의 나무가 남아있는 원시림으로 잘 관리되어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방문객을 즐겁게 해준다.

(사진 제공: 안핑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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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사슴공원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1971년 '사슴목장'이 개설되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에조 사슴 암수 각 1마리씩을 사육했다. 에조 사슴 사육존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공원 내에는 그 외에도 도그런, 운동시설, 파크골프장, 캠핑장 등이 있다.
여름에 피는 수련의 꽃도 잘 알려져 있어 시즌이 되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사진제공: 안평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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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에조 사슴을 만나고 싶고, 반려견과 마음껏 뛰어놀고 싶고, 아름다운 자연을 사진에 담고 싶고, 가족과 함께 주말 캠핑을 즐기고 싶고 ....... 사슴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목적은 다양하다.

(사진제공: 안평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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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메이지 시대부터 보건 보안림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준 이 공원.

특별한 목적 없이도, 그냥 훌쩍 찾아와서 숲 사이로 난 산책로를 느긋하게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해방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안페이초 사슴 공원
소재지: 홋카이도 유후테군 안페이초 오오분자작나무 2-1
문의: 0145-25-4488(현지 관리동)

<취재 협조
안페이초 사무소
소재지: 홋카이도 유후쿠치군 안페이초 사와라이오마치 95번지
문의: 0145-29-7075(안페이초 사무소 건설과 토목-공원 그룹)

필자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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