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늘 아래 펼쳐진 핑크빛 융단 '히가시모도코토 시바자쿠라 공원(오쿠라마치)'

홋카이도 내에서도 손꼽히는 시바자쿠라의 명소.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 초순까지 약 10헥타르에 달하는 언덕 일대를 연분홍색 꽃이 만개하여 화려하게 물들인다. 맑고 푸른 하늘과 분홍색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멋진 풍경에 감동한다. 고카트, 통나무 놀이기구, 무지개 송어가 헤엄치는 낚시터, 방갈로를 갖춘 캠핑장 등도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2 시바자쿠라의 달콤한 향기가 몽환의 세계로 안내하는 '시바자쿠라 타키가미 공원(타키가미초)'

시바자쿠라 타키가미 공원에서는 5월 상순부터 6월 상순까지 시바자쿠라가 만개한다. 귤 상자 한 상자 정도의 묘목으로 시작한 시바자쿠라가 지금은 10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대규모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작고 귀여운 분홍색 꽃들은 달콤한 향기로 도시를 감싸고, 구릉지 사이로 흐르는 계곡과 함께 여행자를 몽환의 세계로 안내한다.

3 형형색색의 꽃과 시바자쿠라가 만발한 도시공원 '태양의 언덕 엔가루 공원(엔카루마치)'

한 언덕의 정상부터 아래쪽까지를 그대로 살려서 형형색색의 꽃들로 가득 채워진 약 65ha의 광대한 도시공원이다.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국제친선의 숲에 피는 에조야마자쿠라, 연한 연분홍색 잔디 자작나무, 철쭉이 만발해 가을까지 다양한 꽃을 즐길 수 있다. 원내에 있는 미하루란 목장에서는 맑은 날에는 오호츠크해까지 조망할 수 있다.

4 잔디 벚꽃에 둘러싸여 바라보는 파노라마 절경 '야쿠시야마・하기야마(기코우치마치)'

야쿠시야마는 기코우치 시내를 등지고 있는 해발 80m 정도의 작은 산으로, 5월이 되면 분홍빛으로 빛나는 왕벚나무가 산의 양옆을 가득 메운다. 산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기코나이 시가지와 쓰가루 해협, 주변 산줄기의 절경이 펼쳐진다. 인접한 하기야마(萩山)와 산중에는 산책로가 있으며, 주변에는 야구장, 테니스장, 공원 시설 등 사계절 내내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

5 철도 연선에 펼쳐진 분홍색과 흰색의 융단 '후타카리무라 카미시바 사쿠라엔(기코우치초)'

기코우치마치 사다카리 지구에 있는 개인 주택의 시바자쿠라엔. 취미로 시작한 이 벚꽃은 종류와 색깔이 다양하고 잘 가꾸어졌다는 입소문이 퍼져 매년 5월 초에는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시바벚꽃을 보기 위해 찾아온다. 도난 이시리비 철도 연선에 위치하고 있어 기차와 왕벚나무의 콜라보레이션을 찍을 수 있는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다.

6 시 바자쿠라와 요테이산의 대자연의 대비 '미시마 씨의 시바자쿠라 정원(굿찬초)'

굿찬초에 있는 개인 주택에서 매년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는 시바자쿠라 정원은 5월 하순~6월 상순에 개화하여 굿찬초의 늦봄을 알리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만개 시에는 약 4천 평방미터의 화단에 붉은색과 분홍색, 흰색의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난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잔디벚꽃을 배경으로 우뚝 솟은 요테이산(羊蹄山)의 모습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