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토리 호반이 붉게 물든다! 일본 최대의 '산호초' 군락지의 가을 풍경이 대단하다!|Domingo

노토리 호반이 붉게 물든다! 일본 최대의 '산호초' 군락지의 가을 풍경이 대단하다!

아바시리시에서 오호츠크해로 이어지는 노토리호는 9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새빨갛게 물든다. 붉은 색의 정체는 산호초. 메이지 24년 홋카이도 아쓰기시에서 발견되어 '아케시소우'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이후 산호처럼 붉게 물든다고 해서 '산호초'라고도 불리게 되었다.
자연환경 변화에 약한 산호초는 방치해두면 다른 식물에 의해 침식되기 쉽다. 그 때문에 한때는 괴멸 상태에까지 이르렀기 때문에 아바시리시의 우하라나이에서는 1978년부터 본격적으로 보호와 육성에 힘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우바루나이 마을회를 비롯해 관광협회와 시민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한 군생지 재생은 결실을 맺어, 1991년 우바루나이 마을회가 '일본 제일의 산호초 군락지'라고 전국을 향해 선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호반의 군락은 3만 8천 평방미터에 이른다.
일본 제일의 산호초 군락지를 보려면 역시 붉게 물드는 가을을 추천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9월 중순부터 10월에 걸쳐서 멋진 붉은 색으로 물들어 간다. 그 해의 기후 등에 따라 다르지만, 9월 4주 정도가 절정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산호초는 도동 각지 외에도 시코쿠의 일부에서도 생육이 확인되었다고 하는데, 역시 일본 제일로 꼽히는 아바시리 국가정공원 우바루나이엔지의 군락지가 압권이다. 호수를 가득 채우듯 펼쳐진 짙은 붉은색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나무가 깔린 길을 걷다 보면 사방이 산호초로 둘러싸여 마치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가을에 도동을 여행할 일이 있다면 꼭 들러야 할 곳이다. 본래 연약한 식물인 산호초가 당당하게 피어있는 광경을 마주하면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SPOT 노토리호 산호초군락지

소재지: 아바시리시 우하라나이 60-3
'노토리호 산호초군락지'의 상세정보를 Domingo에서 보기

<취재협력・썸네일 이미지 제공
산고쿠사노사토 노토리노소 카가리야
주소: 홋카이도 아바시리시 우하라나이 60-3
전화: 0152-47-2301
공식사이트:http://www.kagariya.cc

작가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

  1. Domingo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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