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불로 데우는 온천은 따끈따끈하다! 팬들이 열광하는 치토세 '슈메온천'|Domingo

장작불로 데우는 온천은 따끈따끈하다! 팬들이 열광하는 치토세 '슈메온천'

지역 주민은 물론이고 전국의 열혈 온천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온천이 있다. 치토세시에 있는 '슈메온천'도 그 중 하나다. 이곳의 매력은 '이런 곳에 이런 멋진 온천이 솟아나고 있다니! '라는 생각에 기대치가 높아진다. 지금부터 바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주변에는 관광지 같은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끝없이 펼쳐진 자연 속에 덩그러니 서 있는 건물이 있다. 그것이 바로 슈메온천의 시설이다. 이곳을 위해 전국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시게우메 온천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거대한 볼링 핀이다. 자세히 보면 '슈메온천'이라고 큼지막하게 적혀있는데, 아무래도 간판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입력한 후, 도로변에 굴러다니는 핀을 찾아 차를 몰고 가면 된다.
시설에는 노천탕 등은 없고, 실내탕이 하나뿐이다. 그래도 창문이 커서 여유로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탕의 색깔은 짙은 우롱색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피부와 잘 맞는 것 같다.

수질은 예전에는 '중조천'이라고 불렸던 나트륨-탄산수소염천이다. 피부 표면을 부드럽게 하고 피부병, 화상, 상처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게다가 염화물도 함유되어 있어 높은 보습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목욕 후 보습 크림을 바르지 않아도 될지도 모른다.
참고로 온천의 온도는 약 21℃로 낮기 때문에 장작을 피워 온도를 높이고 있다. 그래서 오픈 시 온도가 가장 높아서 물에 담근 부분이 금방 빨갛게 변할 정도다. 미지근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늦은 시간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장작을 때기 때문인지 건물에 가까이 다가가면 연기 냄새가 난다. 다른 시설에서는 좀처럼 느낄 수 없는 설렘이 있는데, 이런 부분도 온천 마니아들을 매료시키는 포인트일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식공간을 포함한 분위기는 매우 아늑하다. 고향에 내려간 것 같은 정겨움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을 것이다.

치토세를 방문했을 때, 꼭 이 거대한 핀을 찾아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슈메온천의 분위기를 좀 더 알고 싶은 분은 저희 TouTube 채널 '홋카이도 온천 순례'를 꼭 봐주세요!



<취재 협조
슈우메 온천
소재지: 홋카이도 치토세시 슈쿠메 2142번지 7
전화: 0123-29-2222

필자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

  1. Domingo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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