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팟
누카히라 호수에 가라앉는 환상의 다리
1937년 완성된 길이 130m의 콘크리트 아치형 다리이다. 댐의 물이 적은 1월경부터 얼어붙은 호숫가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수위가 상승하는 5월경부터 가라앉기 시작해 여름이 되면 호숫가로 가라앉는다. 이처럼 계절에 따라 그 모습을 드러내고 감추는 아치형 다리는 일본에서 이곳이 유일하며, 이것이 환상의 다리라고 불리는 이유이다.
안경다리가 된 늦봄의 모습
타우슈베츠가와 다리는 5월 이후 눈 녹은 물이 누카다이라 호수로 흘러들어가면서 수위가 상승한다. 특히 이른 아침에는 낮에 비해 바람이 적고 파도가 일지 않기 때문에 호수에 다리가 비쳐 마치 아치가 안경처럼 둥글게 보인다고 해서 '안경다리'라고 불린다.
눈밭에 모습을 드러내는 혹한의 겨울
12월에 얼기 시작하는 누카다이라 호수의 두꺼운 얼음을 깨고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1월. 그 무렵부터 스노슈를 타고 누카히라코 호수를 가로질러 볼 수 있다. 겨울의 맑은 하늘의 푸른색, 설원의 하얀색에 타우슈베츠강 다리가 빛난다.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초봄
골든위크 전에는 타우슈베츠강 다리가 그 전모를 드러낼 때다. 누카다이라 호수의 수위도 연중 가장 낮은 시기다. 호수 바닥의 거친 지면에 그 전체 모습을 드러낸다. 남쪽 기슭에서 바라보면 잔설로 뒤덮인 니페소츠산(ニペソツ山)이 더욱 빛을 발한다.
위치
가와토군 가미시호로초 누카비라겐센고 타우슈베쓰가와 다리
게재된 정보는 2024년 4월 기준의 정보입니다.
게재된 정보는 이후 변경될 수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