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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야채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농산물 직매장
하마코시미즈와 도심을 잇는 '감자 가도'의 중간쯤에 '감자 가도 농산물 직매장'이 있다.
매년 밭의 파종이 끝나는 6월 중순부터 11월 3일까지 홀수 날 오후에 인근 농가가 그때그때 수확한 채소를 가져와 한 봉지에 1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대표를 맡고 있는 농부 남 씨가 동료들과 함께 직매장을 시작한 것은 30여 년 전이다. 크기나 모양이 좋지 않아 밭에 버려지는 당근과 감자를 보고 조금이라도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전에는 하루 간격이 아닌 매일 판매했지만, 일손이 많이 필요하거나 팔리지 않아 채소의 신선도가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2018년부터 격일 판매로 전환한 결과, 채소 회전율이 좋아져 항상 신선한 채소가 매장에 진열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판매되는 야채는 시기에 따라 매우 다양하지만, 토마토, 고추, 가지 등을 비롯해 배추, 양배추, 시금치 등의 엽채류와 감자, 당근, 우엉 등의 뿌리채소도 있다. 신선하고 맛있는 채소를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한 봉지당 100엔이라는 가격 때문에 수익이 많지는 않지만,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손님들의 요청에 남씨 부부는 직매장을 계속 운영하고 있다.
감자길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자란 맛있는 야채를 꼭 구입해 보길 바란다.
영업시간
영업일
홀수일 점심부터 저녁까지
영업 기간
6월 말~11월 3일
위치
홋카이도 고시미즈초 구라영
게재된 정보는 2022년 6월 기준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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