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팟
무겐지마를 물들이는 석양이 가슴을 울리는 것은 그곳에 전해지는 슬픈 사랑 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
어느 시대, 신위 옆에 사는 섬의 딸 우치코와 노토의 나라에서 건너온 기요지로가 사랑에 빠졌지만, 기요지로의 배신으로 헤어지게 되고, 우치코는 슬픔에 빠져 기요지로의 아이를 임신한 채 신위 늪에 몸을 던졌다. 그 직후, 섬에 온 무렌이라는 스님은 우치코를 위해 긴 애도를 드리고 무로즈 섬으로 건너가 단식 좌선을 한다. 며칠 후, 거센 파도에 휩쓸린 스님은 나중에 '무연섬'이라 불리게 된 섬에 수주를 꾹꾹 눌러 담은 채로 떠내려왔다고 한다. 이 승려가 가토코에 대한 배신을 깊이 후회한 기요지로였다는 전설입니다.
위치
오쿠지리초 유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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