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 가장 먼저 찾아오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라고 하면 삿포로 팩토리의 점보 크리스마스 트리! 2024년 올해는 11월 2일(토)~12월 25일(수)까지 약 2개월간 전시되어 거리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번 기사에서는 첫날 열리는 점등식과 라이트업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을 소개한다.

5만 개의 LED 조명이 장식하는 '점보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11월 2일(토) 개최

점등식 당일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삿포로 팩토리

점보 크리스마스 트리 전시는 삿포로 팩토리가 개업한 1993년부터 이어져 온 겨울의 대표적인 행사다. 약 15미터 길이의 트리를 약 5만개의 LED 조명과 약 1,500개의 오너먼트로 장식하고, 1시간마다 약 5분간 빛과 음악의 쇼가 펼쳐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11월 2일(토) 점등식에서는 일반 공모를 통해 선발된 라이트업 키드가 카운트다운에 맞춰 점등 스위치를 눌러 점보 크리스마스 트리와 전관 일루미네이션에 불을 밝힌다. 또한 올해부터 관내에 '우드 일루미네이션'도 새롭게 등장했다. 히로오쵸의 낙엽송, 도도마츠를 사용한 약 1.8미터의 상자형 랜턴도 설치된다.

'산타의 고향' 홋카이도 히로오마치에서 온 트리 트리

트리의 나무는 매년 홋카이도 히로오마치에서 기증받은 도도마쓰가 사용된다. 히로오초는 산타클로스의 고향인 노르웨이 오슬로시가 자국 밖에서 처음으로 인정한 '히로오 산타랜드'가 있는 마을이다. 올해도 약 270km의 여정을 거쳐 삿포로 팩토리에 전시된다.

거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물든다! 라이트업 기간은 11월 2일(토)~12월 25일(수)까지.

매년 가족 단위와 커플들로 붐비는 점보 크리스마스 트리와 점등식. 삿포로 팩토리를 방문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은 과거 개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