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설국산'이 화제가 된 배경은?|Domingo

SNS에서 '설국산'이 화제가 된 배경은?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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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2024년 2월 5일부터 6일까지 도쿄와 관동지방에 눈이 내려 교통 등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면 홋카이도나 도호쿠 지방에서는 매년 수십 센티미터의 눈이 내리지만 생활에 거의 지장을 주지 않는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설국 쪽에서 "그냥 눈이 많이 오는데 폭설이냐?" '와 같은 게시물에 대해 SNS에서는 '설국산'이라고 불리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 '설국산'이 왜 일어나는지, 그 배경에 대해 알아본다.

도쿄 23구의 적설량은 정말 드물다

都会の大雪

도쿄에 눈이 내리면 뉴스에서 '폭설'이라고 보도하는 경우가 있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도쿄 23구의 연간 강설량 평균치는 8cm다. 하지만 이 평균치는 눈이 내려도 쌓이지 않는 상황도 반영된 것으로, 이번에 도쿄에서 1cm 이상의 눈이 쌓인 것은 2년 만의 일이다. 애초에 눈이 내리는 것 자체가 드문 지역이다.

都会の大雪

눈이 내리면 도시에서는 교통이 혼란스러워진다. 철도는 운휴와 지연이 잦고, 자동차는 미끄러지거나 갇혀서 움직이지 못한다. 눈이 쌓인 노면에서 차가 미끄러져 언덕을 오르지 못하는 상황을 뉴스에서 본 적이 있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반면, 설국에서는 눈이 내려도 생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눈과 공존하기 위한 '대비'에 있었다.

都会の大雪

눈과 공존하기 위한 '대비'란?

예를 들어, 철도는 항상 강설 상황을 파악해 선로 위의 눈을 제설열차나 제설기를 이용해 제거한다. 또한 역 구내 선로 등은 제설 작업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며, 홋카이도에서는 하루 1,100명 규모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雪国の除雪

또한, 자동차의 타이어는 겨울에 들어가기 전에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개발된 스터드리스 타이어로 교체한다. 눈이 많이 쌓인 고갯길 등을 주행해야 하는 트럭 등의 차량은 겨울용 타이어보다 눈길에 더 강한 체인을 차량에 장착해 폭설 시 장착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자동차가 눈 속에 갇혀 앞뒤로 움직이지 못하는 '스택'이 발생했을 때, 타이어와 눈 사이에 끼워 마찰력을 높여 탈출할 수 있는 '사다리'를 장착하기도 한다.

雪国の除雪

지역마다 다른 것은 당연하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가지고

都会の大雪

이처럼 눈이 자주 내리는 지역과 눈이 내리는 것이 드문 지역에서는 눈과 관련된 경험이나 대처법이 다른 것은 당연하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가지고 눈과 잘 어울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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