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기사
홋카이도에 오래 살아온 도민이라도 눈과 얼음이 쌓인 겨울 운전은 두려운 법이다. 자동차는 물론 오토바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폭설이나 폭설에도 쉬지 않고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우체국 직원 여러분이다.
"특별한 오토바이인가요?" "운전 기술이 대단한가요?" 홋카이도 우체국 직원들의 오토바이 운전에 대한 소박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우체국을 찾아가 수수께끼에 접근했다!
겨울에 눈 덮인 길을 매일 오토바이로 달릴 수 있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찾아간 곳은 삿포로시 미나미구에 있는 삿포로미나미우체국이다. 배달 지역은 삿포로시 미나미구에서 조잔케이 지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다. 마코마나이역 주변의 도심부부터 고가네유 온천과 다키노 스즈란 공원 등이 있는 산간지역까지 꽤 넓은 지역을 커버하고 있다.
이번에 취재에 응해준 사람은 삿포로미나미우체국 국원 모리 유타 씨다. 설국에서의 우편 오토바이 운전 사정을 알려주었다. 먼저 궁금했던 것은 오토바이의 구조. 도대체 어떤 부분에 설국만의 특징이 있는 것일까?
우편배달 오토바이의 비밀 그 1「타이어
홋카이도 우편 오토바이와 일반 오토바이의 차이점은 크게 세 가지로, 첫 번째는 눈밭에서 운전하기 위해 필수적인 대책이다.
홋카이도에서는 겨울철에는 자동차 타이어를 스터드리스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당연하다. 오토바이도 당연히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륜차는 사륜차에 비해 불안정하기 때문에 접지력이 더 기대되는 스파이크 타이어가 더 안전하다. 타이어 교체 시기는 우체국 위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삿포로미나미우체국은 적설 기간이 긴 산간 지역도 배달 지역에 포함되기 때문에 예년 10월 후반부터 골든위크 직전까지 스파이크 타이어로 교체한다고 한다.
우편 오토바이의 비밀 그 2 '히터'
두 번째는 추위 대책이다. 모리 씨는 의외의 사실을 알려주었다.
놀랍게도 손잡이에 히터가 달려있다. 게다가 핸들에는 후드도 달려 있어 추운 한겨울에도 의외로 손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후드는 탈부착이 가능한데, 타이어 교체와 동시에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히터가 달린 우체국 자전거는 홋카이도 외에도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도 운행하고 있다고 한다.
우체국 오토바이의 비밀 그 3 '반사판'
세 번째는 안전 대책. 모리 씨가 자전거의 뒷부분을 안내해주었다,
추돌 방지용 반사판이 두 개 붙어 있다. 덕분에 깜깜한 밤이나 눈보라가 치는 날에도 오토바이의 존재를 뒤따라오는 차량에 쉽게 알릴 수 있고,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설원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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