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를 기다리다 진흙탕에 빠졌다" 해빙기 홋카이도에서 주의해야 할 4 가지 사항|Domingo

"신호를 기다리다 진흙탕에 빠졌다" 해빙기 홋카이도에서 주의해야 할 4 가지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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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4월에 걸쳐 홋카이도는 드디어 봄을 맞이한다.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이 시기에는 눈이 녹으면서 여러 가지 영향을 받게 된다. 홋카이도민들도 힘들어하는 이 시기에 이주나 관광으로 홋카이도를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주의해야 할 '4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셔벗 형태의 눈은 습기가 많다! 신발은 완전 방수로

雪解けの路面

기온이 올라가면 노면은 녹은 눈과 녹지 않은 눈이 뒤섞인 셔벗이 되어 배수가 되지 않아 보도가 엉망진창이 된다. 여기에 통기성이 좋은 신발이나 운동화, 펌프스 등 입구가 얕은 신발을 신으면 신발 안으로 물이 들어가게 된다.

이를 방지하려면 완전 방수 신발이 최선이다. 물에 젖지 않는 겨울용 신발 외에도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 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거나 신발에 실리콘 커버를 씌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당연한 것 같지만 중요한 것은 발밑과 목적지를 잘 보고 걷는 것이다. 휴대전화를 보며 걷다가 웅덩이에 빠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2. 신호 대기 시에는 조심하자! 차에서 나오는 진흙탕물 대책

雪解けの路面

홋카이도의 봄, 도로가 엉망진창인 노면을 차량이 주행한다. 특히 낮에는 곳곳에 큰 웅덩이가 생겨 튀는 진흙탕물이 보도까지 도달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바샥! 하는 소리가 들리는 순간 소중한 옷이 흠뻑 젖어 버리면 낭패다. 인도를 걸을 때나 신호대기 시에는 차도에서 최대한 거리를 두도록 하자.

3. 운전 중에도 진흙탕물 대책으로 와이퍼는 필수! 워셔액 보충은 필수!

雪解けの路面

눈이 녹는 시기에 운전을 하다 보면 진흙탕물로 인해 차량이 의외로 더러워진 것을 알 수 있다. 마주 오는 차에서 진흙탕물을 뿌려대는 일도 흔한 일이다. 따라서 와이퍼는 필수다. 트럭 등 대형 차량이 앞 유리에 다량의 진흙탕물을 뿌리면 앞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으니 안전운전을 위해 침착하게 와이퍼를 사용하도록 하자.

렌터카라면 문제가 없지만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워셔액 보충도 꼼꼼히 체크하자. 여행 중 먼지가 너무 심하게 묻어 있다면 가볍게 세차하여 시야를 확보해 주도록 하자.

4. 밤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스케이트장? 블랙아이스밴을 조심하자

ブラックアイスバーン

홋카이도의 초봄은 일교차가 심해 밤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날도 흔하다. 이럴 때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블랙 아이스번이다. 블랙 아이스번은 노면에 얇은 얼음이 깔린 상태의 빙판길로, 언뜻 보기에는 그냥 젖은 것처럼 검은색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그냥 젖은 줄 알았는데, 스케이트장처럼 미끄러지기 쉬운 무서운 노면이다.

영하의 밤 운전은 항상 블랙아이스번 위를 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안전 운전을 하는 것이 좋다. 걸어서 도로를 건널 때도 그곳이 블랙아이스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펭귄걸음 등으로 조심해서 걷는 것을 추천한다.

설산의 눈사태 사고나 낙설에도 주의!

北海道の冬

이 밖에도 백컨트리 등을 하시는 분들은 설산의 눈사태 사고도 잇따르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눈이 녹는 시기인 만큼 주의해야 할 점을 잘 숙지하여 안심하고 안전하게 홋카이도를 즐기길 바란다.

필자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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