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기사
5월 11일 밤, 홋카이도 나요로시와 리쿠베쓰초를 비롯한 홋카이도 각지에서 오로라가 관측되었다. 붉은색과 보라색으로 물든 하늘이 환상적인 광경을 연출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 천체쇼에 매료되었다. 많은 카메라맨들이 그 모습을 촬영하는 가운데, Domingo 로컬 플레이어인 고바야시 마코바야시 씨는 타카스쵸의 어느 '홋카이도만의' 풍경에서 오로라를 촬영했다.
물거울에 오로라가 비치는 '홋카이도 특유의 풍경'에서 촬영
고바야시 씨가 살고 있는 안다이라마치에서 타카스초까지는 차로 북쪽으로 약 2시간 거리다. 촬영 장소로 타카스초를 선택한 이유는 '논에 물을 대고 있는 로케이션을 찾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바야시 씨는 이 오로라 촬영을 '홋카이도만의' 장소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에 1차 산업의 풍경과 연계된 장소를 검토했다. 최종적으로 논과 연계한 촬영을 결정하고 이곳을 선택했다.
붉은색에서 분홍색, 보라색으로 색이 변하는 오로라의 모습
촬영이 진행된 것은 11일 21시부터 1시간 정도였다. 저위도 오로라는 1분도 채 되지 않아 색이 바뀌었고, 고바야시 씨는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하늘을 물들이는 연한 빨강, 분홍, 보라색 오로라가 거울 같은 논에 비춰져 환상적인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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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플레이어 프로필
1991년 도마코마이시 출생. '정보 발신을 하고 싶다'는 이색적인 주장을 내세워 공무원 시험에 도전, 2013년 도마코마이시 옆에 위치한 안페이쵸에 입사하게 된다. 주 업무는 홍보 담당(8년차). 지방공무원인 동시에 스틸 무비 카메라맨이기도 하다. 촬영한 사진은 콘테스트에 입상하거나 미디어에 소개되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2020년 '사카가미 동물의 왕국'(후지TV), 2021년 '민테레'(UHB)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