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보라를 맞으며 즐기는 절경 하이킹! 검은 암반을 흐르는 아름다운 '아리아케 폭포'|Domingo

물보라를 맞으며 즐기는 절경 하이킹! 검은 암반을 흐르는 아름다운 '아리아케 폭포'

삿포로 시내에는 여러 개의 폭포가 산재해 있다. 그 중에서 이번에는 키요다구에 있는 '아리아케 폭포'를 소개하고자 한다.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곳이지만 주차장에서 걸어서 바로 갈 수 있어 노약자나 어린아이들도 즐길 수 있다.

아리아케 폭포가 있는 곳은 국도 341호선을 따라 '아리아케 폭포 자연탐승의 숲' 안에 있다. 타키노 스즈란 구릉공원 근처라고 하면 삿포로 시민이라면 거리감을 느끼기 쉬울지도 모른다. 주차장도 있으니 차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표식은 '아리아케 폭포 입구'라고 적힌 작은 표지판이다.
안내판 쪽에서 아리아케 폭포 자연탐승의 숲으로 들어가면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 편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숲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여름에는 나무가 우거져 있어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받으며 삼림욕을 하며 걷다 보면 마치 하이킹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포인트마다 안내 표지판이 세워져 있어 안심할 수 있다.
10~15분 정도 걷다 보면 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이 계단을 내려가면 눈앞에 아리아케 폭포가 보인다. 낙차 13m, 암벽을 따라 가늘게 떨어지는 우아한 느낌의 폭포입니다.
아리아케 폭포의 아름다움도 그렇지만 주변의 자연도 매력적이다. 특히 암반과 쓰러진 나무에 자란 이끼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함의 세계로 보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듯하다.
충분히 폭포를 즐겼다면 계단을 올라 주차장으로 돌아가도 좋고, 그대로 계속 아리아케 폭포 탐승의 숲을 산책해도 좋다. 단, 주차장에서 아리아케 폭포까지는 약 600m인 반면, 숲의 총 연장은 약 7km에 달하며, 도중에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한 구간도 있다. 곰이 출몰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으니, 나름대로의 준비가 필요하다.
아리아케의 폭포를 보는 것만으로도 삿포로 시내의 폭포 중에서도 손쉽고 추천할 만하다.

여름에는 특히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정화되는 듯한 기분 좋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조금 색다른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다.


<아리아케 폭포 도시환경림(자연탐승의 숲)
소재지: 홋카이도 키요타구 아리아케 380-12
전화: 011-883-8931(삿포로 후레아이노모리 후레아이 센터)
공식사이트:https://www.city.sapporo.jp/ryokuka/midori/shizen/shirahatayama/ariakenotaki/


필자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

  1. Domingo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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