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서 송어의 회귀를 볼 수 있다! 삿포로의 숨은 명소 '정진강변공원'|Domingo

주택가에서 송어의 회귀를 볼 수 있다! 삿포로의 숨은 명소 '정진강변공원'

삿포로 시내에는 수많은 공원이 있으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공원이나 산책로가 긴 공원 등 규모도 용도도 다양하다. 이번에는 그 중에서 '정진강변공원'을 소개하고자 한다. 알고 보면 꽤나 유명한 공원이다!

정진강변공원은 풍평구 나카노시마(中島)와 헤이안(平岸) 사이를 흐르는 '정진강'을 따라 길게 뻗어 있는 공원이다. 지하철 난보쿠선 미나미히라기안역에서 시로이시・모이와도리(白石・藻岩通)를 모이와산 방면으로 걸어가면 10분 정도 지나면 공원 입구가 보인다. '정진강변공원'이라고 쓰여진 간판이 표지판이다.
정진강은 '삿포로 고향문화 백선'과 '토목학회 디자인상' 우수상에도 선정된 강으로, 콘크리트 등의 호안도 없다.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강을 따라 정진강변공원을 걷다 보면 물소리와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 짙은 녹색의 향기에 오감이 예민해진다.
공원 주변은 주택가이고 그 입구와 출구는 교통량이 많은 도로가 있지만, 그런 소란스러움과는 동떨어진 듯한 묘한 평온함이 있다.
강을 사이에 두고 편도 900m 정도의 산책로가 이어지는 정진강변공원은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은행나무 등 계절마다 다른 빛깔로 물든다. 겨울에는 눈이 많이 쌓여 걷기가 어렵지만, 동네 사람들의 산책 코스로 사랑받고 있어 사람들이 밟고 지나간 흔적을 따라가면 괜찮다.
또한 초가을 시즌에 정진천을 들여다보면 산천어의 회귀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주택가에 둘러싸인 곳에서 이런 장면을 만날 수 있다니, 역시 홋카이도다!
정진강변 공원에는 작지만 폭포도 있다. 이 폭포 옆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옆에는 텐진산 녹지가 있는 곳으로 나옵니다.
폭포 쪽 입구에서 정진강변공원으로 들어가는 경우, 가장 가까운 역은 지하철 난보쿠선 스미카와 역이다. 지하철 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이렇게 자연이 풍부한 공원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

일상의 소소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등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을 것이다.

<정진 강변 공원
소재지: 홋카이도 삿포로시 토헤이구 히라기시 1조 16~17, 20, 나카노시마 2조 7~11초메

<취재 협조
삿포로시 도헤이구 토목부 유지관리과
주소: 삿포로시 도헤이구 니시오카 3조 1초메 8-20
전화: 011-851-1681-1681
FAX:011-854-4217

필자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

  1. Domingo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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