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기사
세라믹 아트 센터가 있는 곳은 노호로 삼림공원 바로 근처. 넓고 쾌적한 장소에 아름다운 외관의 시설이 세워져 있다.
관내는 크게 '북쪽의 도자기 전시실', '고모리 시노부 기념실', '벽돌 자료 전시실'로 나뉘어져 있다. 입장료 300엔(고등학생 이상/초-중학생은 150엔)으로 자유롭게 견학할 수 있다.
참고로 건물 2층에서 4층으로 계단으로 올라가면 외관에서 보이는 가장 높은 삼각형 지붕의 방에 도착한다. 360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노호로 원시림과 타루마에산 등 에베쓰 주변의 자연환경을 넓게 확인할 수 있다.
경치를 즐겼다면 바로 관내를 산책해 보자. 우선 '북쪽 도자기 전시실'부터.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작품들이 고요한 분위기와 함께 반갑게 맞이해 준다.
전시되어 있는 것은 현재 홋카이도에서 활동 중인 가마에서 탄생한 작품들만 전시되어 있다. 현역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도자기 하나하나를 마주하고 있노라면 그 자체로 시간을 잊을 수 있을 것 같다.
'고모리 시노부 기념실'에서는 홋카이도 내외의 도예와 도예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진 고모리 시노부 씨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다.
메이지 22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쇼와 37년 에베쓰시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각지를 떠돌아다닌 고모리씨. 그의 파란만장한 삶과 도자기에 대한 열정이 작품을 통해 보는 이에게 다가온다.
지금까지 다양한 야키모노 작품을 보았는데, '벽돌 자료 전시실'은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진다. 에도 시대 말기에 시작되었다고 전해지는 홋카이도의 붉은 벽돌 생산. 에베쓰에서도 메이지 23년경부터 시작되어, 결국에는 큰 벽돌 생산지로 발전했습니다.
지금도 삿포로시 기타3조 광장 '아카프라'나 2023년 개장을 앞둔 기타히로시마시의 볼파크 등 에베츠의 벽돌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귀중한 메이지 시대의 벽돌과 생산 도구 등 실물 자료 외에도 등반 가마의 디오라마 등 고안된 전시를 통해 붉은 벽돌 생산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관광객은 물론 삿포로 시민 등 에베쓰 주변에 사는 지역 주민들도 주말 드라이브 겸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단체 도예교실도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은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보자.
<에베쓰시 세라믹 아트 센터
소재지: 홋카이도 에베쓰시 니시노호로 114번지 5
전화 : 011-385-1004
공식 사이트:https://www.city.ebetsu.hokkaido.jp/site/ceramic/
공식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ebetsucityceramic/
작가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