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빚어낸 도심 속 오아시스, 나카지마 공원에서 역사를 느끼는 '산책 여행'

도심 속에 있으면서도 자연이 풍부한 나카지마 공원은 그야말로 도심 속 오아시스다. 봄에는 벚꽃과 등나무 꽃, 여름에는 고추,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 등 계절마다 즐길 수 있는 명소에서 일상을 잊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또한 공원 내에는 국가 지정 중요문화재가 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역사를 느끼며 산책하는 것도 추천한다.

봄에는 등나무 꽃, 여름에는 푸르른 녹음, 가을에는 단풍 등 계절마다 다른 경관을 볼 수 있어 몇 번이고 방문하고 싶어진다. 공원 내에는 창포 연못이 있어 4월 하순~10월 상순까지 보트를 탈 수 있다. 물새와 사계절의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좋다. 겨울이 되면 크로스컨트리 체험(스키 장비 무료 대여)을 할 수 있고, 눈으로 만든 스노우 랜턴이 골목길에 늘어선 환상적인 이벤트 '유키아카리'도 개최된다.

일본 정원이 있는 것도 나카지마 공원의 특징 중 하나. 흐르는 물소리, 일본식 공간에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곳에는 에도 시대의 다인 고보리 엔슈(小堀遠州)가 설계한 다실 '八窓庵'이 있다. 국가 지정 중요문화재이기도 한 귀중한 건물의 외관을 견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