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기사
붉은 벽돌 청사(홋카이도청 구 본청사)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삿포로시의 명소 중 하나다. 그 부지 내에 있는 홋카이도 의회 의사당 식당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다! 이건 꼭 가봐야겠다 싶어서 바로 찾아가 보았다.
이전에는 홋카이도 의회 의사당 지하에 있던 도의회 식당. 2020년 리뉴얼 오픈하면서 1층으로 이전해 더욱 이용하기 쉬워졌다고 한다. 게다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전망이 좋고 햇볕이 잘 들어와 개방감이 넘친다! 이런 기분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니, 그 자체만으로도 기대가 된다.
메뉴도 리뉴얼했다고 하는데, 지금도 변함없이 인기 있는 메뉴는 '소바'이다. 수제 소바는 매일 아침 이곳에서 직접 면을 뽑는다고 한다.
차가운 '자루소바'(세금 포함 550엔)나 따뜻한 '가케소바'(세금 포함 530엔)도 맛있지만, 도의회 식당에서 꼭 먹어봐야 할 메뉴는 '특제 자루소바'(세금 포함 650엔)이다.
소쿠리에 담은 소바를 따뜻한 특제 육수에 담가 먹는다. 진한 맛이 있으면서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인기 메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워낙 인기가 많아서 특제 소바만 해도 이렇게 많은 메뉴가 있다!
사진에서 가장 낮은 산이 '특자루소바'이고, 중간 정도의 양이 '중특자루소바'(세금 포함 700엔), 그리고 가장 높이 솟아 있는 것이 '대특자루소바'(세금 포함 800엔)로 약 1kg에 달하는 양이다. 그런데도 800엔이라는 가격은 상당히 저렴하다! 특제 자루소바로도 충분한 양이지만, 대특제 자루소바를 한꺼번에 다 먹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인기 No.2 메뉴는 '오므라이스'(세금 포함 750엔)이다! 푹신한 계란으로 감싸고 데미글라스 소스를 듬뿍 얹은 오므라이스는 보기만 해도 식욕이 샘솟는 메뉴다. 도의회 식당은 양식도 맛있다.
'나폴리 파스타'(세금 포함 650엔)도 인기 메뉴 중 하나다. 그린피스가 얹어져 있어 왠지 모르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맛이다. 참고로 오므라이스도 나폴리 파스타도 150엔을 추가하면 곱빼기로 주문할 수 있다. 역시 합리적인 가격이다!
소바만 해도 카레난반소바, 계란말이 소바 등 10종류 이상이 있으며, 그 외에도 원플레이트 정식과 덮밥, 라멘까지 있는 도의회 식당. 메뉴가 다양해 고민이 될 수밖에 없으니 여러 번 방문해 이번에 소개한 인기 메뉴부터 차례로 먹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北海道議会 道議會食堂>
소재지: 홋카이도 삿포로시 주오구 기타2조 6초메
연락처: 011-271-8845(대표)
<取材協力(運営会社)>
주식회사 아카호박
소재지: 홋카이도 삿포로시 주오구 기타2조 6초메
연락처: 011-271-8845(대표)
<撮影協力>
laufen克
작가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