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 삿포로의 초여름을 장식하는 '삿포로 마츠리'. 삿포로 시민들에게는 '삿포로 마츠리'로 친숙하지만 정식 명칭은 '홋카이도 신궁 예대제'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축제는 매년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며, 나카지마 공원에는 수많은 노점과 유령의 집 등 다양한 볼거리가 즐비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올해 삿포로 마츠리의 매력과 볼거리를 자세히 소개한다.

축제 기간 중 나카지마 공원은 매년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삿포로 마츠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나카지마 공원을 가득 채우는 노점과 어트랙션으로, 2023년에는 250개가 넘는 노점이 등장하며 매년 인기 있는 유령의 집, 사격, 금붕어잡기 등 가족 단위부터 커플까지 즐길 수 있다. 나카지마 공원의 다양한 노점 및 출점은 6월 14일(금)~16일(일) 10:00~21:00에 개최된다.

유령의 집

좀비 빌리지

射的(사격장)

다이 커팅

매직하우스

피칭게임

수박 게임을 모티브로 한 노점

치이카와 굿즈를 판매하는 노점도 있다.

나카지마 공원은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매년 볼 수 있는 매직 하우스

추억의 스마트볼 가게도

휘파람과 북소리가 들리는 '가마행렬'

삿포로 마츠리의 하이라이트는 16일에 열리는 '가마행렬'이다. 헤이안 시대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은 약 1,200명의 시민이 4대의 가마와 8대의 수레와 함께 행진한다. 오도리 등 삿포로 중심부를 통과하는 오후에는 가마와 수레를 공개하는 시간도 있어 삿포로 시내가 축제 분위기로 물든다. 가마행렬은 6월 16일(일) 9:00~16:50에 진행된다.

가마행렬 순서도

봉납행사는 히어로 쇼부터 산조신라 공연까지 폭넓게 개최됨

홋카이도 신궁에도 많은 포장마차가 늘어서 있어 맛있는 음식과 기념품을 즐기면서 역사적인 신사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홋카이도 신궁에서는 6월 14일(금)~16일(일) 9:00~21:00까지 개최(마지막 날은 17:00까지). 또한 닌교조루리, 일본 무용, 재즈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봉납행사는 14일은 10:00~21:30, 15일은 11:00~20:00에 열린다.

봉납행사 행사장 배치도 및 시간표

나카지마 공원에 있는 호수에서 여유롭게 보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나카지마 공원은 밤 시간대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 때문에 시간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길 바란다. 삿포로 축제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축제. 꼭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여 삿포로의 여름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카지마 공원의 사진은 2024년 개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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