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마니아를 열광케 한다! 니세코 '오쿠도치 농장 돌가마 빵 공방'의 고집과 인기 빵 3가지|Domingo

빵 마니아를 열광케 한다! 니세코 '오쿠도치 농장 돌가마 빵 공방'의 고집과 인기 빵 3가지

요테이산 기슭, 니세코의 자연이 펼쳐진 한가운데에 '오쿠도치 농장 돌가마 빵 공방'이 있다. 주변에는 녹색밖에 없는 곳이지만, 이곳의 빵에 대한 소문을 들은 사람이나 빵에 매료된 사람들이 속속들이 찾아오고 있다. 무엇이 이토록 사람들을 끌어당기는지 그 비밀을 파헤쳐 보자.

오쿠도치 농장 돌가마 빵 공방이 시작된 것은 1990년대 말경. 고베에서 홋카이도로 이주한 오쿠도치 부부가 호박과 콩 등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말 그대로 손수 시작한 공방이었다. 농사일 틈틈이 벽돌을 하나하나 쌓아 본격적인 석가마까지 만들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오픈하기까지 반죽 배합, 석가마 온도 등 조금씩 조정을 거듭하는 시행착오의 나날이 이어졌다고 한다. 남편인 성희 씨가 농업 연수를 위해 방문한 독일 지방도시에서 만난 빵을 떠올렸다고 한다. 잊을 수 없는 그 맛을 추구해 마침내 도달한 것이 바로 오쿠도치 농장 돌가마 빵 공방의 빵이다.
빵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정통의 맛은 서서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니세코에 위치한 매장에 들어가 빵을 고르고 있으면 안쪽의 돌가마에서 구워지는 특유의 향이 풍겨온다. 빵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다. 그럼 지금부터 추천 빵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직접 재배한 호밀 통밀가루를 약 80% 사용하고 건포도, 호두, 캐러웨이 씨앗이 들어간 호밀빵. 속이 꽉 차있어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진다. 가벼운 산미가 크림치즈와 잘 어울리며, 얇게 썰어 와인과 함께 먹으면 행복한 시간을 약속한다.
은은한 단맛이 나는 호박빵도 인기다. 단맛의 정체는 직접 재배한 완숙 호박을 돌가마에서 통째로 구워 반죽에 듬뿍 반죽해 넣었기 때문이다. 그대로 먹어도, 토스트해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어도 각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단맛이 덜한 포도호두빵은 토스터에 구워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건포도와 호두가 듬뿍 들어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빵이다. 버터를 바르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참고로 오쿠토 농장 돌가마 빵 공방의 빵은 모두 가급적 이곳에서 수확한 것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밭 한가운데에 뾰족하게 세워져 있는 것이군요. 매장을 방문할 때는 노란 간판을 놓치지 말자.
'니세코까지 가기 힘들다'는 사람도 요일에 따라 삿포로 오로라타운이나 아츠베쓰구, 아사히카와에 있는 '키타키친'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해보자.

한 번 먹으면 또 먹고 싶어지는 오쿠도치 농장 돌가마 빵 공방의 빵. 어쩌면 니세코까지 가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오쿠도치 농장 돌가마 빵 공방> 정보
소재지: 홋카이도 아부타군 니세코초 콘도 421
전화: 0136-44-1095
공식사이트:http://www.okutsuchi-farm.com
Facebook:https://www.facebook.com/okutsuchi1979/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okutsuchi1979


작가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

  1. Domingo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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