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기사
삿포로시에서 나카야마 고개를 넘어 도야코 방면으로 향하는 길에 눈에 띄는 간판이 눈에 띈다. 밭 속에 덩그러니 서 있는 그 간판에 적힌 글자는 '루스츠 온천'이다. 정말 이런 곳에 온천이 있을까? 불안한 마음을 안고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면 .......
곧 삼각형 지붕의 건물이 보인다. 있었습니다, 정말 있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루스츠 온천입니다. 주차장도 제대로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헤이세이(平成) 12년, 원래 마을의 시설로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루스츠 마을에는 목욕탕도 없었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의 건강 증진을 기원하고, 나아가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이 온천 시설이 탄생한 것이다. 그래서 노천탕도 사우나도 없다. 다만 원천을 그대로 흘려보내는 훌륭한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수질은 나트륨-염화물-탄산수소염 온천(저張性弱アルカリ性高温泉)이다. 반투명하고 매끄럽고 온도도 그리 높지 않아 장시간 들어가도 질리지 않는 온천으로 유명하다. 마을 주민의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시설인 만큼 초기 요금이 낮게 책정되어 있어 일반인들도 3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2021년 10월 현재)
나무를 듬뿍 사용한 인테리어도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분위기로, 돌아갈 때쯤이면 몸과 마음이 모두 치유된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근처를 지날 때면 꼭 다시 들어가고 싶어지는 ...... 그런 느낌을 주는 온천 시설이다.
루스츠 온천의 분위기를 좀 더 알고 싶은 분은 저희 유튜브 채널 '홋카이도 온천 순례 홋카이도'를 꼭 봐주세요.
<루스츠 온천
소재지: 홋카이도 아부타군 루스츠무라 루스츠 156번지 54
전화: 0136-46-2626
공식 사이트:https://r.goope.jp/rusutsu-onsen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 상황에 따라 마을 주민 한정 영업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업 상황에 대해서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가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