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케이는 수토(寿都)를 방문했다! 역사 마니아의 로망을 자극하는 '벤케이 곶'|Domingo

벤케이는 수토(寿都)를 방문했다! 역사 마니아의 로망을 자극하는 '벤케이 곶'

겐이치로와 무사시보 벤케이에 얽힌 전설은 일본 각지에 남아있다. 홋카이도에도 몇 군데 있지만, 그중에서도 스토초의 '벤케이 곶'은 이름부터가 이미 유명하다. 과연 벤케이는 스즈초를 방문했을까, 벤케이 곶의 볼거리와 함께 소개해보자.

스토 방면에서 시마마키 방면으로 국도 229호선을 타고 가다 보면 무사시보 벤케이의 큰 동상이 보인다. 그곳이 바로 벤케이 곶이다. 동상의 높이는 받침대가 1m40cm, 본체가 3m60cm라고 하니 상당한 크기다.
벤케이 곶의 이름의 유래는 원래 아이누어로 '찢어진 곳'이라는 뜻의 '페르・케이'라는 말이 일본인들도 발음하기 쉽도록 사투리가 붙어서 '벤케이'가 되었다고 한다. 홋카이도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아이누어에서 유래한 것이군요.
후대에 이르러서는 겐의경(源義経)이 실제로 이와테에서 죽지 않고 홋카이도까지 도망쳐 왔다는 ...... 전설이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그 전설의 장소 중 하나로 곶과 벤케이가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스즈토에 전해지는 전설에 따르면, 의경과 벤케이는 현재의 벤케이 곶이 있는 곳에 잠시 머물렀다고 한다. 그 때 벤케이의 사촌인 도쿠리쿠보 가이손이 의경 재기를 위해 에조(蝦夷)로 향했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에, 체류하는 동안 벤케이는 항상 곶에 서서 원군을 기다렸다고 한다.

사진 제공: 수토 카메라 니시무라 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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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벤케이가 배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 하는데, 이런 전설을 알고 큰 동상을 바라보고 있자니 왠지 모를 애틋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참고로 이 동상이 세워진 것은 1987년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던 건강 경승지인 벤케이 곶 정비의 일환으로 설치되었다.
넓은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어 비교적 방문하기 쉬운 곳이기도 하다. 차를 세워두고 천천히 역사를 되새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주차장 옆에는 휴게소와 화장실도 있지만, 화장실만 겨울철에는 폐쇄되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일몰의 절경 명소로도 유명하며, 역사나 전설 등을 몰라도 최고의 위치임에는 틀림없다.

관광을 겸해 드라이브 겸 꼭 한번 들러보길 바란다.

<취재 협조
슈토초 사무소 산업진흥과
주소:수토군 수토쵸 도지마쵸 140-1번지 1
공식 사이트:http://www.town.suttu.lg.jp/

스즈초 교육위원회
주소 : 수토군 수토마치 개진초 187번지 1
공식사이트:http://www.town.suttu.lg.jp/

<썸네일 사진 제공
수토 카메라 니시무라 나기사

작가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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