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생활을 리얼하게 체험하다! '개척의 마을'에서 개척시대로 타임슬립한 기분!|Domingo

옛 생활을 리얼하게 체험하다! '개척의 마을'에서 개척시대로 타임슬립한 기분!

삿포로시 아츠베쓰구에 있는 '홋카이도 개척의 마을'(이하 개척의 마을)을 아시나요? 이름 그대로 개척시대를 중심으로 옛 사람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야외 박물관이다. 관광객은 물론,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가본 적이 없는 삿포로 시민들도 가면 분명 신선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개척의 마을을 조금 소개하겠다.

개척의 마을의 넓이는 54.2헥타르, 무려 삿포로 돔 10개 분량이라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그 넓은 대지는 '시가지군', '어촌군', '농촌군', '산촌군'이라는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각각의 테마에 따라 전시되어 있다.
총 50개 이상의 건축물이 있는데, 모두 메이지부터 쇼와 초기에 건축된 홋카이도 각지의 건축물을 이축 복원, 재현한 것들이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이 손에 잡힐 듯이 느껴지는 것이다.
건축물이 많아서 견학하는 재미가 있는 것은 역시 시가지 군이 아닐까 싶다. 예를 들어, 파출소가 있어 안을 들여다보면 경찰관이 앉아 있거나 .......
사진관에는 옛날 영화에서나 볼 법한 사진기가 놓여있기도 하고 .......
지금도 변함없는 이발소 간판 기둥과 추억의 원통형 포스트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어촌군도 어부의 집과 오래된 어선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둔전병영과 개척민가를 볼 수 있는 농촌군, 산속을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산촌군 등을 둘러보다 보면 어느덧 배도 고프고 쉬고 싶을 때쯤이다. 입구 광장 근처로 돌아와 개척촌 식당에서 식사를 해보자. 개척촌다운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일반 식당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메뉴.
홍연어 다시마 밥과 돼지고기 수육이 세트로 된 '얀슈 정식'(세금 포함 830엔)이다. 양중이란 청어잡이 등에서 활약한 어부들을 일컫는 말로, 이런 음식을 먹으며 에너지를 얻었구나 ...... 당시를 떠올려 보는 것도 색다른 맛이다.
개척의 마을 명물인 '고구마 떡'(세금 포함 160엔)도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맛있는 음식으로 원기를 회복했다면, 액티비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예를 들어 겨울철에는 '겨울 생활 체험'으로 짐 나르기, 대나무 스키 등 옛 겨울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사진 제공: 홋카이도 개척의 마을

사진 제공: 홋카이도 개척의 마을


또한, 입장료와 별도 요금이 필요하지만 말썰매를 타는 것도 특별한 체험이 될 것 같다.

사진 제공: 홋카이도 개척의 마을


그 밖에도 체험학습동에서 전통 놀이기구 만들기를 할 수 있는 등,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로 놀이 종류가 다양하다! 하루 종일 놀 수 있고, 옛 생활을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곳임에 틀림없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도 곳곳에 있으니, 꼭 자신만의 독특한 즐길 거리를 찾아보길 바란다.

개척의 마을의 시가지와 어촌군의 모습을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꼭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홋카이도 개척의 마을
소재지: 삿포로시 아츠베쓰구 아츠베쓰초 오노호로 50-1
전화:011-898-2692
공식 사이트:https://www.kaitaku.or.jp/

필자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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