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기사
돈베를 먹어보고 비교해보니] "이렇게 달라요!" 홋카이도, 동일본, 서일본의 차이점은?
'돈베에 덴푸라소바'를 먹어보고 비교해보았다.
'돈베에 덴푸라소바'를 비교하며 먼저 홋카이도 한정 맛부터 먹어보자. 가쓰오부시와 리지리 다시마를 사용해 바다의 향이 은은하게 풍긴다. 맛은 다시마 육수 특유의 감칠맛과 단맛이 강해 새우튀김과의 궁합이 뛰어나다!
다음은 동일본 한정 맛. 혼가쓰오부시와 소다가쓰오부시의 '생선 육수감'이 진하고, 육수의 맛을 쫓아가는 듯한 간장 맛이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뒷맛으로 면과의 궁합이 잘 맞는다.
마지막은 서일본 한정 맛. 간장보다는 혼가시와 다시마 육수의 맛이 전체적으로 느껴진다. 키츠네 우동과 마찬가지로 양념인 와사비(산초)가 좋은 향신료! 이것을 뿌려주면 전체적으로 매콤한 맛을 잡아주어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나 다른 현지 돈베이
홋카이도, 동일본, 서일본 한정의 맛을 비교해 본 소감은 여기!
홋카이도 한정: 부드러운 리지리 다시마 육수와 달콤한 간장 맛
동일본 한정: 생선 육수를 베이스로 한 진한 간장 맛
서일본 한정: 향기로운 육수 맛이 주를 이루는 담백하고 고급스러운 맛
지역에 따른 맛의 차이는 역시 육수의 재료가 달라지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인 것 같다. '관동지방은 진한 맛을 선호하고, 간사이 지방은 담백한 맛을 선호한다'는 말이 있는데, 여기에 홋카이도가 가세해 현지 돈베는 다양한 맛으로 변주되고 있는 것 같다.
참고로 이번에 Domingo 편집부에서 먹어본 것은 '돈베이 먹어보기 세트 1세트(12인분)'이다. 카레 우동에도 큰 차이가 있는데, 홋카이도 버전은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반면, 홋카이도 이외의 지역에서는 소고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각각의 차이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여러분도 지역별로 맛의 차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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