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근으로 구시로로 이사했습니다. 지명을 읽을 수 없습니다." 낡은 간판에 적혀있던 것은!|Domingo

"전근으로 구시로로 이사했습니다. 지명을 읽을 수 없습니다." 낡은 간판에 적혀있던 것은!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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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로시

올 봄 홋카이도로 이주한 NG 씨( @nagi0467 )의 '전근으로 구시로로 이사했습니다. 지명을 읽을 수 없습니다'라는 트윗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낡은 간판에 적힌 수많은 지명이 있다. 로마자, 가타카나, 한자로 각각 정성스럽게 적혀 있어, 예를 들어 '분키세'는 '와카차라세'라고 읽어야 한다는 것까지 알 수 있지만, 한자만 보고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그렇구나... 이건 어렵네요.

댓글에는,

"아니, 나도 못 읽어요..."
'홋카이도민도 못 읽습니다 w'
"태어나고 자란 곳도 홋카이도에서도 아마 모르는 지명이 많을 거예요. 그런 것도 포함해서 홋카이도를 즐기고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구시로에서 태어난 지 5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읽지 못하는 곳이 있을지도 몰라요. 그러니 괜찮아요! 어서 오세요, 구시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라는 따뜻한 말까지 보내주었다.

NG씨는 그 후에도,


읽을 수 없는 지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완전히 도동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안심이 되네요...!

이번에 소개한 NG 씨, 야나기 항평 씨는 2017년 홋카이도로 이주했다. 시베츠초에서 시베츠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노츠케 반도의 야생동물을 비롯한 지역의 매력을 사진을 통해 알리고 있다. 이번 2022년 4월부터는 구시로 호쿠요 고등학교에 부임하여 구시로로 이사했다. 여기서는 야나기라쿠 씨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요르시카'

보름달이 뜨는 밤, 뿔 사이에 달을 넣기 위해 달이 뜨는 시간에 에조 사슴을 찾아 촬영했다. 인기 아티스트 '요르시카'의 이름에서 영감을 얻어 촬영한 작품.

'온기'

봄은 새로운 생명의 계절이다. 갓 태어난 새끼 여우와 엄마 여우도 함께 따뜻한 봄볕을 받으며 기분 좋게 잠을 자고 있었다.

'눈의 요정'

몸길이는 14cm 정도, 몸무게는 8g 정도로 일본에서 두 번째로 작은 새인 얼룩무늬새. 추위를 견디기 위해 깃털에 공기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마치 눈사람처럼 생겼다. 귀여운 외모 때문에 '눈의 요정'이라고도 불린다.

'바다에서 육지로'

떠내려온 고래에게 다가온 불곰을 배에서 촬영했다. 끝이 난 생명도 이렇게 또 다른 생명에 흡수되어 살아간다. 도동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생명의 교류를 자주 목격할 수 있다.

'No Border'

저 멀리 보이는 것은 북방영토의 고쿠고시마. 유빙을 건너면 갈 수 있을 것 같은 거리지만, 우리는 갈 수 없는 섬이다. 유빙 위에 서 있는 것은 흰머리 독수리. 야생동물은 인간이 만든 국경도 가볍게 넘나든다.

야나기라쿠 씨에게 홋카이도, 그리고 구시로로 이주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일상 생활 속에도 야생동물이 들어와 있고, 지역 주민들에게 그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학교에 들어오는 것은 길 잃은 개가 아니라 에조 사슴과 여우이고, 머리 위에는 흰머리 독수리가 날아다닌다.

사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움직임에 눈을 돌리면 동식물과 산과 들과 강과 바다, 자신이 인간 사회에만 속해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도동의 당연함은 세계에 자랑할 만한 것, 배울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꼈다.

음식도 특징적인데, '스파카츠'나 '설탕 프렌치 도그' 등 처음 접하는 음식이 많아 매일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다. 무심코 들어간 슈퍼에도 규격 외의 생선과 야채가 진열되어 있어 마치 관광지 같다. 특히 꽁치회나 아스파라거스의 맛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 특히 감동적이었어요."

앞으로도 류라쿠 씨의 지역 생활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바란다!

  1. Domingo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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