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ingo 편집부
"눈벌레의 정체는?" "눈벌레가 날면 첫눈이 온다?" 홋카이도민도 모르는 눈벌레의 수수께끼!
홋카이도의 긴 겨울을 맞이하기 전, 가을에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눈벌레'이다. 홋카이도에서는 '눈벌레가 날면 첫눈이 온다'는 속설이 있지만, 원래 '눈벌레'는 정식 명칭이 아니다. 도대체 그 정체는 무엇일까? 또 정말 '눈벌레가 날면 첫눈이 온다'는 것이 사실인지 알아봤다.
눈벌레의 정체는 '도도노네오오와타무시'
눈벌레라고 불리는 것은 사실 '도도노네오와타무시'라는 진딧물의 일종이다. 성충이 되면 왁스 같은 하얀 솜털을 뒤집어쓰고 날갯짓을 하기 때문에 '눈과 같은 벌레'라는 뜻으로 '눈벌레'라고 불리게 되었다.
봄에 야치다모라는 나무에서 태어나 여름부터 가을이 시작될 무렵에 구상나무에 정착한다. 1년 동안 수액을 빨아먹으며 몇 차례 세대교체를 하고, 가을이 끝나면 깃털이 자란 성충이 야치다모로 이동합니다. 즉, 우리가 보고 있는 눈벌레의 모습은 구상나무에서 야치다모로 이동하는 도토노네오와타무시 성충이 이동하는 도중에 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약한 곤충만의 독특한 생존 전략
도도노네오와타무시는 '약한 곤충'으로 알려져 있으며, 외부의 적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점점 더 많이 잡아먹히게 된다. 하지만 이에 대항하는 큰 특징이 '줄기모'라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탈피를 반복하면서 '줄기모'라고 불리는 암컷이 되고, 그 암컷이 자신과 같은 유전자를 가진 복제품의 암컷 애벌레를 낳고, 그 애벌레도 복제품을 낳아 증식하는 것. 암컷 한 마리가 약 150마리의 애벌레를 낳기 때문에, 포식당하면서도 그 이상을 계속 낳아 지금까지 생존해 온 것이다. 생존해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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