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기사
뭔가 독특한 점괘도 있다고 하니, 한번 구경해 보는 것은 어떨까?
호쿠몬 신사가 현재의 위치로 이전한 것은 메이지 29년. 이후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와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 왔다. 경내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가마니입니다. 맞은편 왼편에 있는 고마이누의 발밑을 자세히 보면, 작은 아이가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 희귀한 고마이니 때문에 호쿠몬 신사는 '참배하면 자손이 생긴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아이를 데리고 있는 사랑스러운 모습의 이 고마움은 자손을 수호하는 도안으로도 쓰이고 있다.
원래 호쿠몬 신사는 무라야마 덴베에라는 사람이 바닷가에서 태양을 숭배하는 군중을 보고 항해 안전과 풍어의 수호신으로 소다니 지역에 신사를 건립한 것이 그 시작이라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어업 관계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자, 참배를 마친 후에는 오미쿠지(おみくじ)를 보는 것은 어떨까? 일반 오미쿠치도 좋지만, 이 호쿠몬 신사는 홋카이도 현지 미쿠지 시리즈인 '에조 미쿠지'를 취급하는 12곳 중 하나다.
에조미쿠지란 지역 특산품 등을 모티브로 홋카이도 방언으로 쓰여진 독특한 복권을 말한다. 호쿠몬 신사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은 게를 종이로 만든 '이카니모노이미쿠지'(400엔)이다.
가마니에 힐링되고, 에조미쿠지에 웃음이 터져 나오며, 왠지 모르게 마음이 포근해지는 호쿠몬 신사. 왓카나이 방문 시에는 꼭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경내에서 왓카나이로 이어지는 길은 산책로도 정비되어 있어 몸과 마음이 모두 상쾌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쿠몬 신사
소재지: 홋카이도 왓카나이시 주오1-1번21호
전화: 0162-22-2944
필자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