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기사
삿포로의 안방으로 사랑받고 있는 조잔케이 온천. 그런 조잔케이 온천의 한 구석에 조금 재미있는 콘셉트의 젤라토&피자 가게가 있다. 콘셉트의 힌트는 '우노토(雨ノ日)와 유키노니치(雪の日)'라는 독특하고 임팩트 있는 가게 이름에 숨겨져 있다.
'우노토와 유키노니'가 오픈한 것은 2018년 9월. 이후 조잔케이의 인기 가게로 자리 잡았다. 온천가와는 또 다른 세련된 분위기로 가게에 들어가기 전부터 설레는 기분이 들게 한다.
굿즈 등도 판매하고 있는 가게 안에는 테이블석 외에 큰 창가에 면한 카운터석도 있어 느긋하게 바깥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젤라토가 목적이라면 테이크아웃을 하는 손님도 많은 것 같다.
우선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젤라토를 확인해보자. 상시 14종류의 맛 중에서 2종류 또는 3종류를 고를 수 있는데, 2종류를 고를 수 있는 '후타츠'는 세금 포함 470엔, 3종류를 고를 수 있는 '미츠'는 세금 포함 570엔이다.
모두 맛있어 보여서 고민이 될 것 같지만, 예를 들어 이런 선택은 어떨까. '블루베리'와 '자가 채소밭 호박'의 조합이다.
현지 미나미구 토요타키에서 수확한 블루베리의 상큼한 산미와 진한 호박의 풍미가 절묘하게 어울린다. 또 다른 조합으로 '소금에 절인 마늘'과 '숲의 나무딸기'의 조합도 추천한다.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소금에 절인 마늘에 산딸기의 새콤달콤함과 쫀득쫀득한 식감이 좋은 악센트를 더한다. 참고로 젤라토에는 모두 비에이초의 저지 우유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젤라토 컵에는 귀여운 스탬프가 찍혀 있다. 스탬프는 무려 15종류가 준비되어 있으며, 그날의 날씨에 따라 찍히는 스탬프가 달라진다고 한다. 취재 당시에는 날씨가 흐려서 구름 스탬프가 찍혀 있었다. 자, 이제 문제입니다. 1년에 한 번만 사용되는 스탬프가 있는데, 뭔지 알 수 있을까요?
정답은 '첫눈' 스탬프였습니다. 1년에 한 번뿐인 기회를 노려서 희귀한 스탬프를 획득해보는 건 어떨까요?
가게를 방문하면 피자도 꼭 먹어보길 바란다. 얇은 도우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쫄깃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위 사진의 '비설의 호화 샐러드 피자'(세금 포함 2,035엔)가 가장 인기다! 푸짐한 야채와 직접 만든 생햄이 그야말로 호화로운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우노유키의 일본식 피자'(세금 포함 1,815엔)도 산와사비, 가쓰오부시, 다시마 등 일본식 토핑에 크림소스를 얹어 먹어보고 싶어지는 메뉴다.
앞서 '조금 재미있는 콘셉트의 가게'라고 소개했는데요. '비의 날과 눈의 날'의 콘셉트는 한마디로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도 기분이 좋아지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비나 눈이 오는 시간대에는 셀프 서비스 커피가 제공되거나, 젤라토가 '후타츠' 가격 그대로 한 가지 맛을 추가해 '미츠'로 변경할 수 있고, 피자의 치즈가 추가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즉,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이야말로 조잔케이 온천에 나가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만끽해보자고 하는 것이다. 비오는 날도 눈 오는 날도 싫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조금 멋지지 않습니까?
<비 오는 날과 눈 오는 날
소재지: 홋카이도 삿포로시 미나미구 조잔케이온센니시 2-41
전화번호: 011-598-2142
공식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amenohi_to_yukinohi/
작가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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