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 자리 잡은 'toi(토이)' 밀이 몸에 스며드는 유기농 빵집|Domingo

자연 속에 자리 잡은 'toi(토이)' 밀이 몸에 스며드는 유기농 빵집

"어서 오세요~. 잘 지냈어요?" 밝은 미소와 간사이 사투리로 반갑게 맞아주는 키코 씨와 그 안쪽의 장작 가마에서 집중해서 빵을 굽고 있는 주오오 씨. 이 두 사람이 만드는 'toi'의 빵은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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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맑은 자연 속에 살포시 모습을 드러낸다. 주차장은 3대 정도 완비되어 있다.

"toi」는 오노후케초 중심부에서 떨어진 호밀밭 옆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그 고즈넉한 모습은 마치 그림책 속 풍경과 같다. 처음 방문했을 때 '밭밖에 보이지 않는데, 정말 이런 외진 곳에 빵집이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들 수도 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제대로 있습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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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다가가면 바람에 살랑살랑 불어오는 부드러운 밀의 향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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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예약도 가능◎.

모두 다 다르고, 모두 맛있다. 몸에 좋은 유기농 빵

가게에 들어서면 다양한 종류의 빵이 진열되어 있다. 적당한 산미와 고소한 향이 특징인 '크로와상'은 간식으로, 쫄깃쫄깃한 식감이 즐거운 '식빵'은 아침 식사로 제격이다. 또한, 매일 바뀌는 '땅콩버터 샌드위치'와 '단팥버터 샌드위치' 등도 준비되어 있다. 오후가 되면 점차 종류가 줄어들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모든 빵이 개성 있고 맛있으니 꼭 전 종류를 다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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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장작 가마에서 그라놀라를 굽고 있었다.

홋카이도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밀을 매일 아침 맷돌로 제분하고 직접 만든 천연 효모로 발효시켜 장작 가마에서 구워내는 'toi'의 빵은 어느 것 하나 튀지 않는 맛이 특징이다. 밀가루 본연의 향과 맛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잘라 따뜻하게 데워 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맛있다.

치즈와 와인, 빵 외에도 맛있는 것들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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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함께 먹기 좋은 수제 마멀레이드와 콩피튀르, '행복치즈공방'과 '치즈공방 치카프'의 치즈, 각국의 내추럴 와인도 판매하고 있어, 집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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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인 공간은 없지만, 날씨가 좋으면 자연에 둘러싸인 야외 벤치에서 빵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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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음료도 다양하며 '수제 레모네이드'와 '매실 소다'도 있다! 조금 멀더라도 일부러 가고 싶어지는 빵집. 조금 멀리 있어도 일부러 찾아가고 싶은 빵집, 'toi'까지 드라이브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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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멀어서 사러 가기 어려운 분들에게도 희소식! toi의 "오마카세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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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먼 분들에게는 '오마카세키 편'을 추천한다. 기본 빵(화이트, 블랙 또는 볼콩브로트, 브라운, 브리오슈 페이종) 4종과 그 외 빵을 총 5~7종으로 구성한 세트가 5,000엔 또는 3,000엔의 2가지 세트가 있으며, 입금 확인 후 10일 이내에 배송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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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홋카이도 가토군 오토후케쵸 가미네베쓰 6선 23-4
영업시간: 하절기(3월~10월 중순) 10:00~17:00 / 동절기(10월 중순~2월) 10:00~16:00
정기휴일: 월요일, 화요일
주차장: 있음
문의 : toinaturel@gmail.com

작가 프로필

中村まや 사슴 여자 / 편집자 나카무라 마야

미야기현 출신. 미식 미디어 편집자에서 사냥꾼으로 전향. '사슴 여자 마야몬'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다. 사슴을 맛있게 먹는 것을 모토로 사슴을 잡는 것부터 정육까지 일관되게 진행한다. 또한, 로고와 팜플렛 디자인 제작, 작가 활동, 이벤트 기획 운영 등 프리랜서 편집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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