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기사
촛대바위가 언제부터 그곳에 서 있었는지는 사실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다. 어떤 옛 이야기에 따르면, 옛날 옛날, 아직 신만이 존재하던 시절부터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한때는 신성한 존재로 숭배받았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촛대바위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좀 더 후의 일인데, 과연 그 길쭉한 모습은 물론이고 끝부분의 모양도 불꽃처럼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도요하마초 앞바다 약 500m 해상에 있는 높이가 무려 40m가 넘는 촛대바위. 실제로 보면 확실히 신성한 고독한 존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런 모습이었던 것은 아니고, 쇼와 3년(1926년)에 촬영된 사진에는 지금의 두 배 정도의 두께가 있었다고 한다.
사실 촛대암은 용암이 물속에서 식어서 생긴 하이알로클래타이트라는 물질로 만들어져 매우 부서지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쇼와 15년 쓰쿠탄반도 앞바다 지진으로 세로로 균열이 생기고, 이듬해에 일어난 지진으로 균열의 한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런 촛대바위가 주목받게 된 것은 쇼와 33년 이후부터다. 국도가 개통되어 지역 외의 사람들도 많이 왕래하게 되면서 관광 명소로 인기를 얻게 된 것입니다. 또한, 아침 해가 막 촛대바위 위에 걸린 순간을 찍은 사진이 마치 실제로 불이 켜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화제가 되었다. [/caption
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기는 5월 중순에서 하순, 7월 말에서 8월 초순 정도라고 한다. 촬영 포인트는 국도 229호 폭포 사이 터널과 토요하마 터널 사이에 있는 장내 어항 해변이다.
조건이 좀 까다롭지만, 관심 있는 사람은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촛대바위의 촛대바위다운 광경은 멋진 사진과 함께 기억에 깊이 새겨질 것임에 틀림없다.
<취재 협조
일반사단법인 요이치 관광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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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