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이상 지역민에게 사랑받아 온 루스츠 마을 '시미즈 두부점'의 변함없는 맛|Domingo

60년 이상 지역민에게 사랑받아 온 루스츠 마을 '시미즈 두부점'의 변함없는 맛

현지에 뿌리를 내리고 '두부는 이곳이 아니면 안 돼! '라고 불리는 가게, 그것이 이번에 소개할 루스츠 마을의 '시미즈 두부점'이다. 현지인이 아니더라도 지나가다 궁금해서 들렀다가 이곳 두부의 팬이 되어 버린 사람도 많다고 한다. 도대체 어떤 두부일까?

시미즈 두부점이 창업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60여 년 전이다. 현재 주인인 시미즈 마사시 씨가 선대로부터 물려받아 시미즈 씨와 함께 부부가 한결같이 두부를 만들고 있다. 지금은 아들 와다히사 씨도 합류해 부자 2대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 번 먹어보면 단골이 되는 두부의 비밀은 뭐니뭐니해도 창업 당시부터 사용해온 커다란 가마솥에 있을지도 모른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가마솥을 가열하는 연료는 장작에서 중유, 그리고 등유로 바뀌었지만, 손님들로부터 "역시 직화로 조리해서 그런지 다른 가게와는 맛이 다르네요"라는 말을 듣는다고 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두부는 처음 손에 쥐었을 때 놀랄 것이다. 묵직하고 무겁기 때문이다. 물어보니 한 장이 무려 800g이 넘는다고 한다.
쫄깃쫄깃한 식감이 느껴지는 목화 두부는 소박한 맛이 일품이다. 과연 60년 이상 변함없는 맛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옛날 두부다운 두부다.
또한 두부 외에도 두툼한 튀김, 유부, 곤약 등을 직접 만들고 있는데, 이 역시도 유명하다. 두부와 마찬가지로 슈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두부보다 크기가 커서 그 자체만으로도 기대감이 높아진다.
지역 주민은 물론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 그리고 정통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도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시미즈 두부점. 실제로 먹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느새 '아, 또 그 두부가 먹고 싶다'고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기요미즈 두부점
소재지: 홋카이도 아부타군 루스츠무라 루스츠9
전화: 0136-46-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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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

  1. Domingo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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