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튀김처럼 생긴 과자? 수토초 '간조도'에서 인기인 '에비타로'란?|Domingo

새우튀김처럼 생긴 과자? 수토초 '간조도'에서 인기인 '에비타로'란?

다이쇼 시대 초창기부터 수토초에서 운영되고 있는 '간쥬도'. 간판 상품인 '에비타로'는 마치 반찬처럼 보인다. 무심코 흰 쌀밥과 함께 먹고 싶어지는데, 알고 보니 이것이 과자라고 한다. 간조도(甘寿堂)를 찾아가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감주당은 원래 어부들을 상대로 운영하던 전병 가게였다고 한다. 꽤 오랜 시간 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가게라고 한다.

간판 상품인 '에비타로'(1개/세금 포함 135엔)가 탄생한 것은 쇼와 37년이라고 하니, 이 상품도 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장수 상품이다. 주방에서 튀겨지고 있던 새우튀김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렇구나, 그래서 튀김과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는 것이군요.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튀겨낸 바삭바삭한 튀김옷 안에는 흰 팥앙금이 들어 있다. 앙도넛의 바삭바삭한 반죽과 흰 앙금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한 입 크기로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자칫 과식할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시간이 지나면 반죽이 촉촉해져서 갓 튀긴 것보다 이쪽이 더 좋다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감주당의 또 다른 간판 상품이 '북국의 곰씨 모나카'(1개 세금 포함 150엔)이다.

나무 조각 곰을 연상케 하는 귀여운 디자인이다. 먹기 아까울 것 같지만, 안에는 부드러운 흰 팥앙금이 듬뿍 들어 있어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홋카이도답게 선물로 사면 기뻐할 것 같다. 또한 매년 2~4월경 기간 한정으로 판매되는 '사쿠라모찌'도 현지 팬이 많은 인기 상품이다.

밀가루를 녹여 한 장씩 구운 반죽에 팥소를 감싸는 홋카이도에서는 보기 드문 관동풍의 사쿠라모찌다. 평소에는 5개입(세금 포함 570엔)에 판매되지만, 반이 남았을 때만 3개입(세금 포함 342엔)도 판매한다. 주말에만 인근 온천 시설 '유베츠유'에서도 취급하고 있어 온천 이용객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국도 229호선을 따라 있는 가게는 노란 에비타로 간판이 눈에 띈다. 수토를 방문하면 꼭 한번 들러 보세요. 한 번 먹으면 반드시 다시 먹고 싶어지는 신비한 매력의 과자들이 여러분을 반겨줄 것이다.


<간쥬도>(간쥬도)
소재지: 홋카이도 슈토군 슈토초 신에이초 56-3
전화: 0136-62-2113
영업시간: 9시~19시
정기휴일: 매주 일요일, 비정기 휴무
(사진 촬영: laufen克)

작가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

  1. Domingo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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