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기사
홋카이도민의 소울푸드! 출시 100년이 넘은 명과 '비타민 카스테라'의 역사와 맛의 비밀
'싸고 영양가 높은 것을' 가게 주인의 정성으로 탄생한 비타민 카스텔라
비타민 카스테라를 제조 판매하는 곳은 아사히카와의 다카하시 제과. 창업大正6년(1924년)의 전통 있는 제과점이다. 비타민 카스테라가 탄생한 것은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직후인 다이쇼 10년. 식량난으로 인해 영양실조에 걸리는 아이들이 많았던 시대이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저렴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제공하고자 나선 것이 다카하시 제과 창업자 다카하시 카시오 씨였다. 시코쿠 출신으로 본고장 나가사키에서 카스테라 만들기를 수련하고 화과자 등의 경험을 쌓은 다카하시 씨가 만든 것은 서민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가격의 카스테라였다.
손바닥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수분량을 조절해 유통기한을 늘리도록 개량해 판매했다. 그리고 1960년경 리뉴얼을 통해 당시 학교 급식에 사용되던 비타민 B1과 B2를 넣고 연구를 거듭한 끝에 지금의 비타민 카스테라를 완성했다. 아무렇지 않게 먹던 비타민 카스테라는 맛도 영양도 뛰어난 '영양식'의 대명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성기에는 하루 6만 개를 생산했다! 변함없는 맛으로 롱셀러
처음에는 영양이 부족한 어린이를 위해 개발된 비타민 카스테라는 농사일을 돕는 사람들의 간식으로도 유용하게 쓰였다. 체력 소모가 많은 일에는 적당한 단맛과 짠맛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영양 보충에도 도움이 되는 비타민 카스테라가 주목받게 되었다. 전성기에는 하루에 6만 개를 생산했다. 당시 공장에서는 잠을 자지 않고 카스테라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현재의 비타민 카스텔라 형태가 된 이후에도 배합 등은 특별히 변하지 않았다고 한다. 변함없는 맛이 롱셀러의 비결이다.
우유나 휘핑크림, 잼과 잘 어울린다!
오래가는 비타민 카스테라는 수분이 적기 때문에 음료와 함께 즐기는 것이 좋다. 특히 우유와의 궁합이 뛰어나 살짝 단맛이 나는 카스테라와 진한 우유의 조화가 일품이다. 그 외에도 휘핑크림이나 잼과 함께 먹는 것도 추천한다. 크림이나 잼의 적당한 수분이 카스테라를 촉촉하게 해주기 때문에 조금 더 풍성하게 장식해서 먹는 것도 재미있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안성맞춤이다! 도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비타민 카스테라!
비타민 카스테라는 1병 판매 외에 1병에 5개를 세트로 구성한 '파이브스'와 한 사이즈가 작은 5병으로 구성된 '비타민 카스테라 미니' 등 3가지 상품이 있다. 유통기한이 길고 구매하기 쉬운 가격대로, 지역 슈퍼뿐만 아니라 기념품 가게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자꾸 손이 가는 비타민 카스테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모양과 맛, 가격 모두 도민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오늘의 간식으로, 공부할 때나 좋아하는 음료와 함께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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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