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기사
홋카이도 '검은 쌀밥'의 수수께끼를 파헤친다! 장례식이나 제사 때 먹는 이유는?
'코쿠반(黒飯)은 장례식이나 제사 때 나오는 밥을 말한다.
흑미는 검은콩이 들어간 오코노미를 말한다. 홋카이도에서는 홋카이도 전역에 걸쳐 널리 먹지만, 그 외 도호쿠 지방의 일부와 이시카와현, 지바현 등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풍습이 존재합니다. 홋카이도에서는 밥 부분은 찹쌀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홋카이도 이외의 지역에서는 찹쌀이 아닌 쌀을 사용하는 지역도 있고, 검은콩도 맛이 없거나 맛이 있는 등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흑미가 왜 홋카이도의 장례식이나 제사 때 먹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그 이유는 확실하지 않다. 일설에 따르면 홋카이도가 발상지가 아니라 메이지 시대에 홋카이도로 이주한 전국 각지에서 문화를 가져와 그 후 홋카이도 전역으로 퍼져나갔다는 설이 유력하다.
붉은 쌀밥과 같은 짠맛이 일반적
흑미밥은 팥죽과 같은 짠맛이며, 검은콩도 설날에 먹는 검은콩과 달리 단맛이 없고 약간 딱딱한 콩이 들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먹을 때는 참깨소금을 뿌려서 먹는다. 또한, 접시 안에는 새빨간 홍생강이 얇게 썰어져 들어가기도 하는데, 그 부분도 일반 오코노미와는 다른 부분이다.
구입하려면 음식점과 도시락 가게에서 주문하자.
흑미 오코노미는 일반적으로 슈퍼나 편의점 등의 도시락 코너에 비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도시락 전문점이나 도시락 가게에 주문해야 하는데, 1개부터 판매하는 곳도 있으니 구입을 원한다면 가게에 문의해 보자. 또한, 먹고 싶다면 직접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다. 검은콩 드라이 팩이 있다면 찹쌀이 다 익은 후 드라이 팩을 넣으면 완성된다.
흑미밥은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
장례식이나 제사 때 먹는 흑미는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 먹는 붉은 쌀밥과 쌍벽을 이루는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일상적인 식탁에 올라오는 요리가 아니기 때문에 홋카이도에 퍼져 있는 식문화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를 계기로 홋카이도의 다양한 독자적인 문화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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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