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기사
우라우스초에 있는 '우라우스 신사'는 메이지 43년에 준공된 유서 깊은 신사다. 하지만 최근에는 카메라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 은근히 인기 있는 명소가 된 것 같다. 도대체 무슨 일인지 찾아가 보았다.
우라우스 신사가 있는 곳은 '휴게소 츠루누마' 바로 근처. 커다란 돌로 만든 도리이가 반갑게 맞이해 준다.
경내로 향하려면 토리이 안쪽에 있는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조금 힘들지만 열심히 올라가서 뒤를 돌아보면 눈앞에 츠루누마 공원이 펼쳐져 있어 멋진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하지만 사진작가들의 목적은 여기에 있지 않다. 경내에 융단처럼 펼쳐져 있는 에조엔고사쿠와 카타쿠리야말로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우선 참배. 우라우스초의 개척이 시작된 것은 메이지 25년, 그리고 메이지 31년부터는 이 땅의 개간이 시작되었다는, 그야말로 우라우스초의 역사와 함께 걸어온 신사이다.
참배가 끝나면 아름다운 꽃들의 경치를 즐겨보자. 단, 출입이 금지된 곳은 주의해서 매너를 지키며 관찰하는 것을 잊지 말자!
4~5월에 절정을 이루는 에조엔고사쿠는 선명한 푸른색 꽃을 피운다. 아래를 향해 붉은 보라색 꽃잎을 위로 크게 펼치듯 피는 것이 카타쿠리이다. 절정은 4월.
또한, 에조리스나 에조 다람쥐와 같은 야생동물과 붉은머리갈매기, 팃쥐와 같은 야생조류도 볼 수 있으며, 꽃밭에서 에조리스가 갑자기 얼굴을 내미는 순간은 정말 동화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이 순간을 기다리는 사진작가들도 많다고 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야생동물을 촬영할 때는 매너를 지키는 것이 철칙이다. 그 다음에는 꼭 당신만의 소중한 한 장의 사진을 찍는 것을 목표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Domingo의 명소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우라우스 신사
<취재 협조
우라우스초 사무소
문의처: 0125-68-2111
소재지: 홋카이도 가바토군 우라우스마치 우라우스나이 183-15
공식사이트:https://www.town.urausu.hokkaido.jp/index.html
필자 프로필
홋카이도 관광 거북이 라이터 부치네코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와 관광 시설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부치네코'입니다. 홋카이도에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도 훌륭한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신해 나가겠습니다.